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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이 수익형? 요즘 오피스텔은 ‘미니 아파트’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22 09:41

e편한세상 동탄역 어반원 투시도./사진제공=DL이앤씨

e편한세상 동탄역 어반원 투시도./사진제공=DL이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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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월세 받는 수익형 부동산’의 대명사로 통했던 오피스텔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최근 들어 오피스텔은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미니 아파트’로 인식되며 실거주용 주거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는 추세다.

◇ 청약 장벽 낮고 주거 만족도 높아

이러한 인식 변화의 가장 큰 배경은 아파트 대비 낮은 진입 장벽과 우수한 가성비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청약 가점이 필요 없으며,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특히 아파트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역세권 등 우수한 입지에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이 실수요자들을 끌어당기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실제 거주자들의 만족도 역시 이러한 인기를 뒷받침한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가 지난해 2월 발표한 ‘오피스텔 거주 및 소유 특성’ 보고서에 따르면, 오피스텔의 전반적인 주거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15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파트(3.07점), 연립주택(2.93점), 다세대주택(2.87점), 단독주택(2.83점)을 모두 제치고 가장 높은 수치다.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오피스텔은 ▲상업시설 접근 용이성 ▲주차시설 이용 편의성 ▲대중교통 접근성 등 생활 편의와 직결된 부분에서 아파트보다 각각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는 오피스텔이 주로 상업∙교통 요지에 들어서는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 오피스텔 시세 차익 '기대'

단순한 주거 만족을 넘어, 입지와 상품성이 검증된 오피스텔은 아파트 못지않은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증명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경기도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역 롯데캐슬’ 오피스텔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4월 8억500만원에 거래됐는데 분양 당시 4억 원 초·중반대였던 분양가를 감안하면 분양가 대비 3억원 이상 상승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분양을 앞둔 수도권 오피스텔 단지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단,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입지나 브랜드, 상품 경쟁력을 갖췄는지를 꼼꼼하게 따져서 청약에 나설 필요가 있다.

DL이앤씨는 2월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2신도시 C14블록에서 ‘e편한세상 동탄역 어반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6층, 3개동, 아파트 총 610가구와 지하 3층~지상 26층, 1개동, 주거형 오피스텔 총 240실로 조성되며, 지난해 8월 아파트 공급에 이어 전용면적 34~59㎡로 구성된 오피스텔 240실 공급을 앞두고 있다. GTX∙SRT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동탄역 상권부터 롯데백화점·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등 동탄역 생활 인프라를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특히 전체 공급량의 70%에 달하는 전용면적 59㎡는 소형 아파트 대체가 가능한 1~2인 가구 맞춤 평면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4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 180번지 일원에서 오피스텔 215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 역세권 단지로 희망대공원·성남제1공단근린공원·단대공원·경기도교육청 성남도서관 등의 편의시설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대우건설은 오는 5월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588-45 일원에서 오피스텔 250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2,432가구와 함께 지어지는 대단지이며 한강과 가까워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김포한강로를 통해 서울 진입이 용이하며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사우역을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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