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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신안산선 사고 계기 안전체계 전면 재점검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6-15 15:15 최종수정 : 2026-06-15 16:05

고용부, 포스코이앤씨 본사·전국 현장 기획감독 착수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사진=포스코홀딩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사진=포스코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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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포스코그룹이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 현장 사망사고를 계기로 건설·철강 등 전 사업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전면 재점검한다. 고용노동부도 포스코이앤씨 본사와 전국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기획감독에 착수하며 안전경영 체계 전반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최근 발생한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 현장 추락 사망사고와 관련해 포스코이앤씨 본사와 전국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기획감독을 실시한다.

앞서 지난 9일 서울 관악구 신안산선 복선전철 건설 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가 약 15m 아래 개구부로 추락해 숨졌다. 사고 직후 노동부는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 포스코그룹 "안전예산 확대…전 사업장 재점검"

포스코그룹은 이날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주재로 열린 간담회에서 안전관리 점검 및 재발방지 대책을 논의하고 그룹 차원의 안전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건설과 철강을 포함한 전 그룹사 사업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다시 점검하고 안전경영 수준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장인화닫기장인화기사 모아보기 포스코그룹 회장은 "신안산선 공구는 깊이가 70m에 달하는 고위험 사업장인 만큼 모든 공구의 현장 안전전문인력을 정규직화하겠다"며 "법정 기준보다 증원 배치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전문회사 수퍼바이저를 신안산선 전 현장에 집중 배치해 공사 완료 시까지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 전 사업장에서 더 이상 동일 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예산 확보와 관련 투자 확대 등 가용 가능한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며 "산업안전 분야에서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안전경영 실효성 시험대

포스코그룹은 그동안 안전경영 체계 고도화와 안전투자 확대를 추진해 왔지만 반복되는 중대재해로 인해 안전관리 체계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커지고 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신안산선과 같은 고위험 현장에는 보다 강화된 안전대책이 필요하다"며 안전투자 확대와 안전보건관리자 확충·현장 중심 안전활동 강화를 주문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기획감독 결과와 포스코그룹의 후속 조치가 향후 안전경영 체계의 실질적인 개선 여부를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현장에서 안전관리 시스템이 실제로 작동하는지가 신뢰 회복의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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