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새해 벽두 멤버십 쟁탈전…‘탈팡족’ 공략하는 네이버·SSG닷컴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06 11:18 최종수정 : 2026-01-06 14:10

네이버, 6일부터 日 최대 9만 원 혜택 멤버십 프로모션
SSG닷컴, 오는 7일 신규 멤버십 '쓱세븐클럽' 정식 론칭

네이버와 SSG닷컴이 각각 멤버십 프로모션, 신규 멤버십 '쓱세븐클럽' 론칭 소식을 전했다. /사진제공=네이버, SSG닷컴

네이버와 SSG닷컴이 각각 멤버십 프로모션, 신규 멤버십 '쓱세븐클럽' 론칭 소식을 전했다. /사진제공=네이버, SSG닷컴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새해 시작부터 이커머스 업계의 멤버십 경쟁이 치열하다. 네이버와 SSG닷컴이 강력한 멤버십 혜택과 신규 멤버십 론칭을 예고하고 나섰다. 그동안 이어져 온 쿠팡의 독주에 제동이 걸리면서 이를 기회로 이른바 ‘탈팡족’ 공략에 나선 모습이다. 쿠팡이 주춤한 사이 네이버와 SSG닷컴이 공격적으로 시장을 파고들면서 이커머스 지형에 변화가 예상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날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가 자주 이용하는 빠른배송과 신선식품 장보기 혜택을 강화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울러 SSG닷컴은 오는 7일 새로운 멤버십인 ‘쓱세븐클럽’을 정식 론칭한다. 두 회사 모두 쿠팡을 정면으로 겨냥한 혜택을 전면에 내세우며 멤버십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네이버가 6일부터 멤버십 행사를 진행한다./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가 6일부터 멤버십 행사를 진행한다./사진제공=네이버

이미지 확대보기
네이버는 오는 18일까지 네이버플러스스토어 모바일앱에서 배송 옵션을 세분화한 ‘N배송’과 온라인 프리미엄 장보기 서비스 ‘컬리N마트’ 그리고 럭셔리 브랜드를 모은 ‘하이엔드’ 등 지난해 출시·개편한 주요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4종의 할인 쿠폰을 멤버십 이용자에게 매일 제공한다.
네이버가 프로모션으로 내세운 빠른배송과 신선, 하이엔드는 쿠팡이 제공하는 핵심 서비스인 로켓배송과 로켓프레시, 알럭스 등과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다. 특히 네이버 멤버십 이용자는 하루 최대 9만 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최근 쿠팡이 제시한 5만 원 수준의 고객 보상안과 비교해 체감 혜택이 크다는 평가다. 네이버는 이용 빈도가 높고 즉각적인 체감이 가능한 혜택을 앞세워 이커머스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N배송’이 적용된 상품은 1만 원 이상 주문 시 20%(최대 1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된다. 신선식품 등 반복 구매 수요가 높은 ‘컬리N마트’에서도 1만 원 이상 주문 시 20%(최대 1만 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신년을 맞아 가전·가구 교체 수요를 겨냥한 혜택도 마련했다. 설치가 필요한 상품의 배송 희망일을 이용자가 직접 지정하는 ‘N희망일배송’ 상품 주문 시 최대 5만 원 할인이 가능한 5% 쿠폰을 제공한다. 지난해 10월 개편한 글로벌 명품 브랜드관 ‘하이엔드(HIGHEND)’에서는 전용 10% 할인 쿠폰을 통해 최대 2만 원까지 할인해 준다.
SSG닷컴이 7일 론칭하는 '쓱세븐클럽'./사진제공=SSG닷컴

SSG닷컴이 7일 론칭하는 '쓱세븐클럽'./사진제공=SSG닷컴

SSG닷컴 또한 멤버십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달 7일 정식 론칭 예정인 ‘쓱세븐클럽’은 장보기에 특화된 고정 적립 혜택과 합리적인 월 회비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CJ대한통운과의 협력을 통해 확보한 배송 경쟁력에 멤버십 혜택을 결합,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쓱세븐클럽’은 론칭 소식을 전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알림 신청 고객 수가 60만 명을 넘어섰다. 월 구독료 2900원, 장보기 결제 금액의 7% 고정 적립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으로 벌써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7% 적립률은 업계 최고 수준이다. 네이버 멤버십의 5%보다도 높다. SSG닷컴은 ‘쓱배송’ 상품 구매 시 결제액의 7%를 장 볼 때마다 SSG머니로 적립해준다. 무료배송 기준은 4만 원이다. 4만 원어치 장을 볼 경우 월 이용료와 맞먹는 2800원을 돌려받는다.

월 적립 한도는 5만 원으로, 결제액 기준 약 70만 원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이는 경쟁사 대비 최대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적립된 SSG머니는 SSG닷컴은 물론 이마트와 이마트24, 스타벅스, 신세계백화점 등 신세계그룹 유통채널에서 간편결제 서비스 SSG페이를 통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쿠폰 혜택도 강화했다. 신세계백화점몰과 신세계몰 상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한 7% 쿠폰 2장, 5% 쿠폰 2장을 매달 받게 된다. OTT 서비스도 멤버십 경쟁의 주요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쓱세븐클럽은 오는 3월부터 ‘티빙’을 옵션형 모델로 도입한다. 추가 부담을 최소화한 비용으로 이용 가능하며, 고객은 매달 기본형과 옵션형 중 원하는 상품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 멤버십 경쟁은 단순한 할인 경쟁이 아니라 고객을 얼마나 오래 붙잡아 둘 수 있느냐의 싸움”이라며 “쿠팡이 주춤한 사이 네이버와 SSG닷컴이 각자의 강점을 살린 멤버십으로 정면 승부에 나선 만큼, 올해 이커머스 시장의 주도권 경쟁은 멤버십을 중심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봤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DK아시아, 검단에 미래주택전시관 개관…체험 프로그램 운영 DK아시아가 인천 검단신도시에 미래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문화·체험 행사를 연계한 방문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DK아시아는 오는 13일 '로열파크씨티 리미티드383 미래주택전시관'을 개관한다고 5일 밝혔다. 전시관은 주거공간과 커뮤니티, 조경 계획 등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최근 주택업계에서는 모델하우스가 단순 분양 상담 공간을 넘어 단지의 생활환경과 주거 가치를 함께 전달하는 공간으로 활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호밀꽃·황톳길 조성…6월 말까지 행사 진행DK아시아는 미래주택전시관 개관에 맞춰 '검단 호밀꽃·황토 이십리길' 개장 행사도 진행한다.행사는 6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DK아시아에 따르면 해당 2 전국 10곳·1590가구 청약…분양시장 '숨 고르기' 최근 선거 일정을 마친 분양시장이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수도권과 지방 주요 지역에서 분양이 이어졌던 최근과 비교하면 공급 물량은 다소 줄었지만, 서울과 동탄신도시, 광주 첨단3지구 등지에서는 공공분양과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를 중심으로 청약이 진행된다.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6월 둘째 주에는 전국 10곳에서 총 1590가구(청년안심주택·공공지원 민간임대·오피스텔·영구임대·통합공공임대·공공분양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실수요자들이 입지와 가격 경쟁력을 더욱 꼼꼼하게 따지는 분위기다. 공공분양과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는 상 3 현대·대우 수익성 회복했지만…현금 체력은 '경고등' 건설사들의 수익성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실제 현금 사정은 여전히 녹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계상 이익은 늘었지만 대규모 사업 수행 과정에서 자금이 선투입되는 건설업 특성상 현금 창출력은 아직 충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한국금융신문이 자체 구축한 AI 데이터플랫폼 'THE COMPASS'를 통해 현대건설(대표이사 이한우)과 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의 시장지위·수익성·현금흐름을 분석한 결과, 두 회사 모두 투자자본수익률(ROIC)이 자본조달비용(WACC)을 웃돌며 가치 창출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잉여현금흐름(FCF)은 현대건설 -6조6000억원, 대우건설 -7657억원을 기록해 수익성과 현금 창출력 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