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날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가 자주 이용하는 빠른배송과 신선식품 장보기 혜택을 강화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울러 SSG닷컴은 오는 7일 새로운 멤버십인 ‘쓱세븐클럽’을 정식 론칭한다. 두 회사 모두 쿠팡을 정면으로 겨냥한 혜택을 전면에 내세우며 멤버십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네이버는 오는 18일까지 네이버플러스스토어 모바일앱에서 배송 옵션을 세분화한 ‘N배송’과 온라인 프리미엄 장보기 서비스 ‘컬리N마트’ 그리고 럭셔리 브랜드를 모은 ‘하이엔드’ 등 지난해 출시·개편한 주요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4종의 할인 쿠폰을 멤버십 이용자에게 매일 제공한다.
‘N배송’이 적용된 상품은 1만 원 이상 주문 시 20%(최대 1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된다. 신선식품 등 반복 구매 수요가 높은 ‘컬리N마트’에서도 1만 원 이상 주문 시 20%(최대 1만 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신년을 맞아 가전·가구 교체 수요를 겨냥한 혜택도 마련했다. 설치가 필요한 상품의 배송 희망일을 이용자가 직접 지정하는 ‘N희망일배송’ 상품 주문 시 최대 5만 원 할인이 가능한 5% 쿠폰을 제공한다. 지난해 10월 개편한 글로벌 명품 브랜드관 ‘하이엔드(HIGHEND)’에서는 전용 10% 할인 쿠폰을 통해 최대 2만 원까지 할인해 준다.

SSG닷컴이 7일 론칭하는 '쓱세븐클럽'./사진제공=SSG닷컴
‘쓱세븐클럽’은 론칭 소식을 전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알림 신청 고객 수가 60만 명을 넘어섰다. 월 구독료 2900원, 장보기 결제 금액의 7% 고정 적립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으로 벌써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7% 적립률은 업계 최고 수준이다. 네이버 멤버십의 5%보다도 높다. SSG닷컴은 ‘쓱배송’ 상품 구매 시 결제액의 7%를 장 볼 때마다 SSG머니로 적립해준다. 무료배송 기준은 4만 원이다. 4만 원어치 장을 볼 경우 월 이용료와 맞먹는 2800원을 돌려받는다.
월 적립 한도는 5만 원으로, 결제액 기준 약 70만 원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이는 경쟁사 대비 최대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적립된 SSG머니는 SSG닷컴은 물론 이마트와 이마트24, 스타벅스, 신세계백화점 등 신세계그룹 유통채널에서 간편결제 서비스 SSG페이를 통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쿠폰 혜택도 강화했다. 신세계백화점몰과 신세계몰 상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한 7% 쿠폰 2장, 5% 쿠폰 2장을 매달 받게 된다. OTT 서비스도 멤버십 경쟁의 주요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쓱세븐클럽은 오는 3월부터 ‘티빙’을 옵션형 모델로 도입한다. 추가 부담을 최소화한 비용으로 이용 가능하며, 고객은 매달 기본형과 옵션형 중 원하는 상품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 멤버십 경쟁은 단순한 할인 경쟁이 아니라 고객을 얼마나 오래 붙잡아 둘 수 있느냐의 싸움”이라며 “쿠팡이 주춤한 사이 네이버와 SSG닷컴이 각자의 강점을 살린 멤버십으로 정면 승부에 나선 만큼, 올해 이커머스 시장의 주도권 경쟁은 멤버십을 중심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봤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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