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역 환승센터 등 핵심 지하 공정 수주로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열렸고 외곽 지역 이동시간 단축 효과가 입증되면서 사업 가치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앞서 2018년 12월 27일 GTX-A 노선 기공식 이후, 2024년 3월 29일 수서역에서 GTX-A 개통식이 열렸다. 이어 일부 구간(수서~동탄)이 먼저 개통되며 지난 6월 당시 이용객 1330만명을 돌파해 역세권 부동산 가치 상승도 확인됐다.
현대건설은 최근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건축·시스템 2공구 공사(총 3600억원)를 단독 입찰로 수주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을 반영한 6차 입찰에서 수의계약이 확정되며 공사비는 초기 2928억원에서 672억원 증액됐다. 이 구간은 삼성역 환승센터 핵심 구조물로 GTX-A 운영 안정성과 직결되는 공정이다. 사업 확보가 마무리되면서 2026년 삼성역 무정차 통과, 2028년 정차 포함 완전 개통 목표를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GBC 공공기여금 지연에도 국토부 손실보전 논의로 안정화 중이다.
운영사 SG레일은 현재 적자지만 강남권 연결 시 이용객 폭증이 예상돼 2026년 흑자 전환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GTX-A는 현대건설의 PF 리스크를 줄이는 결정적 사업"이라고 진단했다.
노선 완공 시 이동시간 단축 효과는 확실하다. 파주·일산·삼성·동탄을 잇는 광역 이동이 기존 대비 크게 빨라지고, 이는 통근 효율과 지역 수요 분산에 직접적 기여를 한다. 현대건설은 대형 SOC 경험이 많아 공정 관리가 안정적이어서 개통에 대한 신뢰도도 높다는 평가다.
다만 개통 이후 과제도 적지 않다. 서울역·삼성역 등 핵심 환승역은 고밀도 환승 인구가 몰리는 구조여서 플랫폼 혼잡과 열차 지연 우려가 크다. 고속 운행 기반 시스템 특성상 유지비 부담도 커 요금 책정 논란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소음·진동 민원 발생 가능성도 상존한다.
완전 개통 시 현대건설의 수익성 개선 폭은 더 커질 전망이다. 영동대로 지하도심화 사업 완공으로 매출이 늘고, 동탄·판교·여의도 역세권 개발 수주 기회도 확대된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GTX-A 권역 지가가 20~30% 상승해 PF 리스크가 상당 부분 상쇄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2028년 현대건설 영업이익이 30~40%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GTX-A는 도시 시간을 바꾸는 사업으로, 지하 구조물 완공 시 실적 성장세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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