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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월드 천안 물류센터 화재 “원인 규명 중…블프 행사는 유동적으로”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1-17 11:36

이랜드월드 천안 패션 물류센터에 대형화재
현재 진화된 상태, 인명피해 無…상품 소실 피해

뉴발란스 홈페이지 캡처. /사진=뉴발란스 홈페이지

뉴발란스 홈페이지 캡처. /사진=뉴발란스 홈페이지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지난 15일 뉴발란스, 스파오 등 이랜드월드의 주력 상품을 모은 천안 이랜드 패션 물류센터에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현재 화재는 대부분 진화된 상태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의류 이월 재고와 FW상품이 소실되는 피해 등을 입었다.

이랜드월드는 17일 입장문을 내고 “국과수에서 CCTV를 확보해 화재 원인을 규명 중”이라며 “현재는 최초 발화 지점이 3, 4층 부근임이 확인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불이 난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소재 통합물류센터는 ▲스파오 ▲뉴발란스 ▲로엠 ▲후아유 등 이랜드월드가 운영하는 10여개 브랜드의 상품을 보관·출고하는 시설이다. 건물 연면적은 약 19만3210㎡(약 5만8000평)으로 축구장 27여개를 합친 크기다.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에 층마다 160만장에서 350만장이 넘는 신발과 의류를 보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현재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물류를 준비해 대응 중으로, 인근의 이랜드리테일 물류센터를 비롯해 부평, 오산 등 그룹 관계사의 물류 인프라와 외부 물류 인프라를 임차해 정상화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국 매장에 겨울 신상은 대부분 출고됐고, 신상품은 항만 물량을 확보해 대응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랜드월드는 “자가 공장의 생산 속도를 높이는 등 영업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주문한 고객들에 대해서는 고객센터를 통해 개별 안내를 진행 중이다. 일부는 취소 처리가 됐고, 추가 취소가 필요한 주문에 대해서는 개별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매장이나 타 물류 인프라를 통해 발송이 가능한 상품은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출고된다.

또 예정돼 있던 블랙프라이데이 등 행사 진행 여부는 브랜드별로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랜드월드는 “예기치 않은 화재로 인해 어려움이 많지만, 정상화를 위해 이랜드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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