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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2분기 영업이익 1311억 원…전년 대비 117%↑

양현우 기자

yhw@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28 16:49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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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양현우 기자] 한미약품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영업이익 13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한미약품의 매출은 467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3% 증가했다. 연구개발(R&D)에는 매출 대비 12.9%에 해당하는 603억 원을 투자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이 860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847억 원으로 54.6%, 당기순이익은 1352억 원으로 54.2% 증가했다.

호실적 배경에는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 등 주력 제품의 견조한 매출 성장과 일라이 릴리로부터 수령한 소네페글루타이드 기술이전 계약금의 수익 인식이 있다.

로수젯의 2분기 원외처방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성장한 616억 원을 기록했고, 고혈압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 370억 원, 위식도역류질환 제품군 ‘에소메졸패밀리’ 146억 원 등 매출을 올렸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2분기 매출 607억 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와 더불어 중국 내 집중구매제도 영향 심화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다만, 북경한미는 집중구매 경쟁 품목군에서의 점유율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집중구매제도 비대상 품목을 육성하고 신약개발을 가속화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원료의약품(API) 전문 계열사 한미정밀화학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 성장한 240억 원을 기록했다. 일본향 원료의약품(API) 수출 증가와 고수익 위탁개발생산(CDMO) 신규 수주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6.7% 증가했다.

황상연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견실한 펀더멘털을 토대로 제약업의 본질에 충실한 경영을 이어가는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혁신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주와 고객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법과 원칙에 기반한 책임경영과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며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현우 한국금융신문 기자 yhw@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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