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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지주, 누적 당기순익 2조원 돌파…3년간 순익 50% 주주환원 지속 [금융사 2025 3분기 실적]

강은영 기자

eyk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1-14 17:03

메리츠화재 매 분기 4000억원 이상 순익 견조
증권, 31분기 연속 1000원대 순익 지속

사진제공=메리츠금융

사진제공=메리츠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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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메리츠금융지주가 올해 매 분기 연속 안정적 순익을 기록하며 3년 연속 '2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내년부터 3년간 순익의 50%를 환원하는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수익성과 주주가치 양 측면에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2조26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2.2% 증가한 수준으로, 3분기 누적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메리츠금융은 올해 매 분기 6000억원 이상 순이익을 기록해 3분기 만에 2조원을 돌파해 3년 연속 '2조 클럽'에 입성했다.

같은 기간 메리츠금융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4조9522억원, 2조53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1%, 5.4% 감소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5.9%로 집계됐다.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가 양질의 장기인보험 매출 및 투자손익 증가와 함께 메리츠증권의 기업금융 투자수익 및 자문 실적 개선 등이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날 메리츠금융은 오는 2026년부터 3년간 총 주주환원율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의 50%를 원칙으로 하는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하기로 했다.

컨퍼런스콜을 통해 김용범닫기김용범기사 모아보기 메리츠금융 부회장은 "주주환원을 자본 배치의 일환인 동시에 주주를 위한 독자적인 의미, 즉 경영 실적이 주가에 적절히 반영되도록 하는 장치로 인식하고 있다"며 "다만, 예외적으로 M&A 등 대규모 투자가 장기 주주 가치를 극단적으로 높을 경우에는 주주 환원이 제한될 수 있으며, 이런 경우가 발생하면 시장과 투명하게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계열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메리츠화재의 올 3분기 별도기준 누적 당기순이익 1조4511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1조242억원을 거뒀지만, 투자손익이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9297억원을 기록해 보험손익 감소 분을 상쇄시켰다.

올해 3분기 신계약 CSM 규모는 1조1530억원이며, 3분기 말 기준 CSM 잔액은 11조4711억원으로 집계됐다.

메리츠화재의 자산운용 투자이익률은 4.6%로 직전 분기 대비 0.1%p 개선됐다. 건전성 지표인 K-ICS비율은 242.7%로 직전 분기 대비 2.9%p 증가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의료파업 종료에 따른 수술 및 진단비 증가 등 대외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중심의 신계약 확보 노력과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운용 성과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자료=메리츠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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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64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0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다.

기업금융(IB) 부문에서 기존 및 신규 딜에 대한 수수료 증가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으며, 위탁매매 및 자산관리 부문에서는 꾸준한 예탁자산 및 고객 수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되며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상반기 자산운용(Trading) 부문에서의 호실적과 3분기 기업금융(IB)을 비롯한 위탁매매 및 자산관리 부문의 실적 개선이 부문별 고른 성장을 이끌었다”며 “성장성이 높은 자산 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의 질적 다변화를 통해 자본의 효율적인 집행과 모험자본 공급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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