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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5부제 시행 등 올해 하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기대"

강은영 기자

eyk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5-14 18:04

보험료 인상·제도 개선 효과 기대…장기보험도 안정화 흐름

사진제공=삼성화재

사진제공=삼성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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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삼성화재가 자동차보험 보험료 인상과 경상환자 제도 개선 가능성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을 전망했다. 장기보험에서는 고수익 상품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과 우량 신계약 확대를 통해 손해율 안정화와 CSM 성장 기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14일 오전 진행된 삼성화재 2026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자동차보험 손해율 턴어라운드 시점과 장기보험 수익성 전략, 밸류업 정책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담보당 경과보험료 반등… 차량 5부제 사고율 감소 효과 기대

올해 4년 만에 자동차보험료가 인상됐지만, 손해율 악화에 영향을 미치는 경상환자 관련 제도 개선은 여전히 지연되고 있다. 삼성화재는 올해 2월 1.4%의 보험료 인상을 적용했다.

다만, 지속된 보험료 인하와 연초에 발생한 강설로 인해 건당 손해액이 증가하면서 올해 1분기 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에서 9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자동차보험 턴어라운드 시점에 대한 질문에 권영집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전략팀장 상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할인 특약을 정비하고, 올해는 보험료도 인상이 있었다"며 "그 외에 고객별로 차별화된 전략으로 수익성을 계속해서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그 결과로 올해 1분기 말 기준 자동차보험 담보당 경과보험료는 15만2500원으로 지난해 3분기 15만2200원, 4분기 15만1900원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상환자 관련 제도는 아직 시행되지 않았지만, 당국이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하반기 중 제도가 시행될 경우 올해 하반기부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년 대비 개선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차량 5부제 할인특약 시행에 따른 손해율 영향과 관련해 권영집 상무는 “차량 5부제 참여자에게 해당 기간 보험료를 2% 할인해 주는 제도가 올해 4월 1일부터 소급 적용되지만, 실제 사전 신청은 이번 주부터 시작돼 현재로서는 효과를 집계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5부제 시행에 따라 자동차보험료 할인 요인이 발생하겠지만, 동시에 운행량 감소에 따른 사고율 하락 효과도 기대된다”며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회사 손익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현재로서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우량 담보 중심 재편 효과… 장기보험 손해율 안정화 기대

장기보험 손해율 개선에도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조진만 삼성화재 장기보험전략팀장 상무는 "2025년 이후 수익성 중심 전략을 통해 일부 고손해 담보를 판매 중지하고, 고수익 상품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등 효율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우량 담보를 판매 확대하고, 적정 원가 확보에 따른 우량 신계약 속성 유입에 따라 손해율을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외형 성장보다는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집중해 우량 신계약을 확보하고, 유지율 등 효율 지표 개선을 통해 가정 변경에 따른 CSM 조정 영향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CSM 총량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5세대 실손보험 도입과 관련해 미칠 영향에 대해 권기순 장기상품개발팀장 상무는 "5세대 실손 도입으로 비중증 항목에 대한 자기 부담이 증가하고, 오남용 소지가 있는 비중증 비급여가 제외되면서 4세대 실손 대비 보험료와 보험금이 30% 수준 감소한다"며 "이로 인해 손해액 규모가 큰 항목들의 손해액 증가율이 안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다만, 실손 손해율이 100%를 초과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5세대 손해율의 단기 개선 추이는 지켜봐야 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안정화돼 소비자 측면에서도 보험료가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2027년 삼성전자 특별배당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향후 배당정책 변화 여부에 질문이 이어졌다.

구영민 경영지원실장은 “회사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2028년까지 배당성향 50%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재 배당성향 기준을 감안하면 우상향 흐름 자체는 유지되고 있고, 향후 삼성전자 지분 관련 매각이익이나 특별배당 등이 반영될 경우 이를 포함해 올해 이후 배당 정책 방향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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