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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전통의 역사 따라, 새우젓 향 따라…제18회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개막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0-17 15:20

박강수 마포구청장 “새우젓 실은 황포돛배 입항 허한다”
직거래 장터부터 AR게임·슬라임까지…온 가족이 즐기는 축제 시작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에서 사또 분장으로 개막을 알리는 모습./사진제공=마포구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에서 사또 분장으로 개막을 알리는 모습./사진제공=마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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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고을 사또로 변신한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제18회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에 참석해 전국 유명산지에서 올라온 새우젓 감별을 마치고 새우젓을 실은 황토돛배의 입항을 허했다.

마포구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 일대에서 제18회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행차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황포돛배 입항 재현을 통해 시작으로 개최됐다.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는 조선시대 한양의 젖줄이자 물산의 집산지였던 마포나루의 전통을 되살리는 축제다.

마포나루의 역사적 의미를 이어가는 동시에,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축제를 꾸며진 점이 눈길을 끈다.

황포돛배의 입항 재현 행사./사진=한국금융

황포돛배의 입항 재현 행사./사진=한국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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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는 마포구청 광장부터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까지 이어진 사또행차 퍼레이드와 수변무대에서 펼쳐진 황포돛배 입항 재현을 통해 막이 열렸다.

이번 축제의 슬로건은 ‘마포 품多, 새우 담多, 축제 잇多’로 ‘전통을 담고, 사람을 잇고, 지역을 살리는 축제’라는 뜻을 표현해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질 좋은 새우젓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김장철을 앞두고 열리는 새우젓축제는 질 좋은 새우젓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해마다 큰 사랑을 받았은 바 있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새우젓 장터 전경./사진제공=한국금융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새우젓 장터 전경./사진제공=한국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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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에는 새우젓 산지로 유명한 강경, 광천, 보령, 소래, 신안, 부안의 8개 업체가 참여한다. 산지와 상품의 질에 따라 새우젓 가격의 차이는 있으나, 평균 시중 판매가격보다 10~15%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마포구는 질 좋은 새우젓 공급을 위해 해당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우수한 업체를 추천받아 판매업소를 최종 선정했다.

또한 소비자들의 먹거리 안심을 위해 판매 전 원산지와 품질 등 철저한 검수 과정을 거쳤다.

아울러 구민이 저렴한 가격으로 질 좋은 농·특산물 구매할 수 있도록 마포구와 결연을 한 전북 고창군, 전남 신안군, 전남 곡성군, 경북 예천군, 경남 남해군, 충남 청양군, 인천 옹진군 등의 16개의 특산물 장터도 함께 운영된다.

마포의 역사가 담긴 '마포 옛 사진전' 부스./사진제공=한국금융

마포의 역사가 담긴 '마포 옛 사진전' 부스./사진제공=한국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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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현장에서는 1880년대 마포나루 여객선부터 1990년대 마포구청 광장 모습 등을 생생하게 담은 ‘마포 옛 사진전’을 열어 방문객에게 지역 역사를 소개하는 동시에 교육의 장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또한 이날 마포나루새우젓축제 프로그램인 외국인과 함께하는 김장 담그기가 열렸다.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 전통음식 체험을 제공하는 행사다.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백남환 마포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외국인 학생들이 참여해 김장을 담궜다. 이들이 만든 김치 400박스는 마포구 내 저소득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외국인들과 함께하는 우리나라 전통음식 체험행사가 진행되고 있다./사진=한국금융

외국인들과 함께하는 우리나라 전통음식 체험행사가 진행되고 있다./사진=한국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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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새우젓축제에 걸맞게 축제 기간 곳곳에서는 새우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펼쳐진다. 특히 두딸의 아빠로서 상설프로그램인 ‘엄빠랑 축제가자’가 눈길을 끈다.

‘엄빠랑 축제가자’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축제 현장을 인식해 가상의 새우를 포획하는 ▲새우잡기 AR 게임 ▲누가누가 새우처럼 허리 잘 꺾나 림보 ▲새우목걸이&바닷속 슬라임 만들기’, 어린이 타투와 네일아트 등이 준비됐다는 게 마포구 측의 설명이다.

마포구민들이 댕댕이와 부루마불 게임에 참여하는 모습./사진=한국금융

마포구민들이 댕댕이와 부루마불 게임에 참여하는 모습./사진=한국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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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반려동물 문화축제도 열린다. 댕댕이와 부루마불 게임을 운영해 마포구 여행 프로그램, 반려동물 정책 안내, 반려견 훈련 교육 등이 제공되고, 18일에는 ‘반려견 스포츠 대회’도 개최한다.

공연으로는 첫날인 17일에는 주민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작은음악회’와 마포구립합창단, 윈드오케스트라, 성악가 신문희 등이 참여하는 마포구 대합창제가 열린다.

18일 둘째 날에는 국악의 깊은 울림을 전하는 마포문화원 국악관현악단의 공연에 이어 구창모, 최성수, 권인하, 박강성 등 레전드 가수들과 함께하는 7080 추억 콘서트가 가을밤 낭만을 선사한다.

이후 TV조선 싱코리아가 MC 조영구의 사회로 진행되며, 박서진, 남궁진, 임찬, 최우진, 숙행 등이 출연해 감동과 즐거움이 공존하는 특별한 시간을 만든다.

축제 첫 공연으로 '우리동네 작은음악회'가 진행됐다./사진=한국금융

축제 첫 공연으로 '우리동네 작은음악회'가 진행됐다./사진=한국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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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인 19일에는 MC 조영구의 사회로 이찬원, 남진, 강진, 배금성, 한혜진, 이수연, 박소연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화려한 피날레를 수놓는다. 또 매일 오후 수변무대에서는 이상희앤프렌즈의 클래식 공연이 펼쳐져 깊은 울림을 전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올해는 새우젓축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고 구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기획해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축제로 발전시켰다”며 “전통과 문화, 참여와 환경을 아우르는 축제로 발전시켰다”며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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