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김병주 MBK 회장 ‘MBK 내 회사’ 언급하면서도 “관여 안해” 반복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0-15 14:30

김병주 MBK 회장 “홈플러스 회생, 이사회가 정하는 것”

지난 14일 열린 정무위 국정감사에 참석한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왼쪽),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사진=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지난 14일 열린 정무위 국정감사에 참석한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왼쪽),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사진=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와 롯데카드 해킹 사고 등으로 사회적 논란에 휩싸인 MBK파트너스의 김병주닫기김병주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대부분의 사안에 대해 “관여하지 않는다” “잘모르는 내용이다”라는 답변으로 일관해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김 회장은 사재 출연 계획이나 카드 구매대금 기초 전자단기사채(ABSTB) 투자자에 대한 변제 계획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한 김병주 회장은 홈플러스와 롯데카드에 대해 “관여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답변을 반복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남근 의원이 “사재 출연까지 하겠다면서 대기업으로부터 납품대금을 받는 것에 대한 보증도 못하느냐”고 묻자 김병주 회장은 “내가 관여하는 부분이 아니라서 자세한 말씀을 드리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자산유동화 전단채(ABSTB) 투자자에 대해 우선 변제와 사재 출연을 약속할 생각이 있느냐는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 질의에도 “홈플러스는 제가 관여하는 파트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김병주 회장을 상대로 홈플러스의 올 3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회생절차는 제가 권한이 없다”며 “회사의 이사회가 정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롯데카드 해킹 사태에 대해서도 민 의원이 “어떤 사회적 책임을 지겠느냐”고 질의하자 김병주 회장은 “롯데카드는 제가 잘 모르는 사항”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롯데카드와 홈플러스에 대한 의사결정 참여 여부에 대한 민주당 박상혁 의원 질의에는 “저희(MBK)는 대기업이 아니고 저는 총수가 아니다”라며 “13명의 파트너들이 각각 자기 분야를 담당해서 관여를 하는데 제가 담당하는 파트는 펀드레이징, 자금을 일으키는 것이고 그 자금을 받은 투자처들을 관리하는 것”이라고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이같은 김 회장의 태도에 일부 의원은 “기업 의사결정에는 젼혀 참여하지 않느냐”는 질책과 함께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김 회장이 MBK에 대해 ‘제 회사’라고 표현하며 사회적 책임을 거론하면서도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관여하지 않거나 잘 모르는 사항이라는 답변을 지속적으로 내놓자 의원들의 질타는 MBK 김광일 부회장에게로 쏠리기도 했다.

추가로 사재를 출연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김 회장은 “법인과 개인의 자금여력이 현재로선 부족하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은 “무책임한 거짓말로 국민을 기만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고 하는데, 무슨 책임을 졌나”고 따지면서 “다른 기업으로 매각할 경우 입점 업체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재출연을 하든 어떤 계획을 내놓아야 한다”고 질타했다.

한편 김 회장을 대한 검은머리 외국인 논란과 자본시장법, 특정 경제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에 대한 수사당국의 엄중 조치를 요구하는 의원들의 발언도 이어졌다.

민주당 김현정 의원은 김병주 회장에 대해 “이중 국적도 아니다. 검은머리 외국인이다, 그래서 이름이 마이클 병주 김”이라며 “외국인이기 때문에 출국 금지가 아니라 출국 정지를 당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출입국 관리법 11조 4호에 경제 질서를 해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외국인에 대해서는 입국 금지를 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국민연금의 9천억 손실 위기와 함께 투자 기업은 파산으로 몰아가고, 노동자를 길거리로 내모는 행태를 지적하며 입국 금지 조치를 신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무위에 출석한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MBK가 한국 경제에서 누린 수익에 상응하는 사회적 책임은 상당히 중요하다”며 “공정위는 사회적 책임의 중대성을 충분히 반영해 위법행위에 대해 엄정히 제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성수4지구 조합 홍보관이 특정 시공사 홍보관? 중립성 논란 재점화 [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하반기 서울 재개발사업의 핵심으로 꼽히는 성수4지구 조합 홍보관이 중립성 논란에 휩싸였다.4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성수4지구 재개발사업장에서 조합이 운영한 '조합 홍보관'에서 특정 시공사에 유리한 설명이 이뤄졌다는 의혹이 보도됐다.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조합 집행부의 중립성 문제를 제기한 것.해당 보도에는 조합이 운영한 홍보관에서 양 시공사의 설계안과 사업조건을 비교·설명하는 과정에서 특정 업체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다른 업체의 설계와 사업조건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설명이 이어졌다는 취지의 녹취록이 공개됐다.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조합 집행부의 역할은 조합원의 의사결정을 대 2 은마 재건축 본궤도…삼성물산·GS건설 시공사 유지 전망 서울 강남 재건축의 상징으로 꼽히는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으며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 업계에서는 핵심 인허가 절차를 넘긴 만큼 2002년 시공사로 선정된 삼성물산·GS건설 컨소시엄의 기존 시공 체제가 유지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3일 서울시와 강남구 등에 따르면 은마아파트는 지난 2일 재건축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기존 4424가구 규모의 단지는 지하 6층~지상 49층, 29개 동, 총 585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이 가운데 공공임대 909가구와 공공분양 195가구 등 공공주택 1104가구가 포함된다.은마아파트는 1979년 준공된 강남권 대표 노후 아파트다. 2000년대 초 3 전국 6곳 874가구 청약…여름 비수기 앞두고 '한산' 7월 둘째 주 전국 분양시장은 공급 규모가 크게 줄어들며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수도권에서는 아파트 일반분양이 없고 오피스텔 공급만 예정돼 있다.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월 둘째 주에는 전국 6개 단지에서 총 874가구(오피스텔 포함·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이는 전주보다 약 87.5% 감소한 규모다.당첨자 발표는 전국 13개 단지에서 진행된다. 반면, 신규 견본주택 개관과 정당계약 일정은 예정된 사업장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수도권에서는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더클래스 한강'(오피스텔 5실), 경기 고양시 '더샵 일산엘로이 펜트하우스 1단지'(오피스텔 5실), 경기 화성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