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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성·차별화 아파트, 분양시장 주도…하반기 공개되는 단지는?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9-22 16:27 최종수정 : 2025-09-22 16:40

4베이 판상형 위주 구성애 상품성 갖춘 주요 분양단지./자료제공=각사, 더피알

4베이 판상형 위주 구성애 상품성 갖춘 주요 분양단지./자료제공=각사, 더피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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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분양시장에서 ‘4베이 판상형’은 더 이상 낯선 키워드가 아니다. 전면에 거실과 방을 배치해 채광과 환기를 극대화한 이 구조는 실수요자의 선택을 이끌며 최근 몇 년간 분양 흥행의 보증수표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에는 4베이 판상형이 기본값으로 자리잡아 더 이상 충분치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들은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평면과 커뮤니티 등에서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DL이앤씨가 지난 3월 충남 천안시에 공급한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의 경우 113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9898명이 청약하며 평균 17.49대 1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4베이 판상형 맞통풍 중심 설계와 스카이커뮤니티,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리조트형 게스트하우스 등 차별화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았다.

4베이 판상형뿐만 아니라 외관특화, 다채로운 커뮤니티 등으로 입주 후에 주거만족도를 바탕으로 지역 랜드마크로 떠올라 시세를 리드하기도 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래미안 원베일리(2023년 8월 입주)’ 전용 84㎡의 경우 지난달 71억5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이는 2023년 보류지 매각 입찰가 약 40억원과 비교해 30억원 이상 오른 것이다.

이 단지는 다수의 세대에 4베이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단지 내 수영장·스카이브릿지·게스트하우스 등 특화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으며, 해외설계사와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외관 설계를 적용한 점도 인기 요인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4베이 판상형 평면만 갖추면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었으나 지금은 타 단지와 다른 커뮤니티 시설과 외관 디자인 등을 포함해 종합적인 상품성을 갖춘 단지가 선택을 받고 있다”며 “실수요자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편의성과 주거 만족도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이 같은 상품성을 갖춘 단지가 지역 내 리딩단지로 거듭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내 집 마련시 잘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4베이 판상형 평면에 차별화된 상품성까지 갖춘 분양단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에서 ‘탑석 푸르지오 파크7’을 선보이고 있다. 지하 3층~지상 27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935가구로 구성된다. 세대 대부분이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단지명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아쿠아 포레스트, 워터 플레이파크 등 7개의 공원을 배치해 단지 내에서 쾌적한 여건을 확보했다.

BS한양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학익 2-2블록 인하대역1구역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3층, 전용 84~101㎡, 6개동, 총 119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959가구다. 전 세대 선호도 높은 판상형 4Bay 구조(일반분양 기준)와 함께 랜드마크동 커튼월룩 등 특화설계를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일신건영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생활권에 ‘천안 휴먼빌 퍼스트시티’를 10월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 84㎡ 단일 평형으로 공급되며 판상형 위주로 구성될 뿐 아니라 타입별로 4Bay를 비롯해 다양한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84A㎡는 다이닝 공간과 대형 주방 구조 등이 적용된 주방특화 타입으로 설계됐다. 84B㎡는 벽체 선택을 통해 거실과 바로 옆 침실을 확장해서 사용할 수 있는 거실특화 타입으로 선보인다. 84C㎡는 세대 곳곳에 대형 주방팬트리, 드레스룸, 현관수납 등이 적용된 수납특화 구조로 지어지며, 84D㎡는 3면 발코니를 활용하여 30평대에서 40평대의 공간감과 침실 4개 구성으로 특화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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