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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미분양 없는 경기권… 신규 분양에 귀추 주목

왕호준 기자

hjw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9-18 10:19

수원·과천·의왕 등 미분양 ‘0’… 오산도 4가구 불과

오산 세교 우미린 레이크시티 투시도./사진=우미건설

오산 세교 우미린 레이크시티 투시도./사진=우미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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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왕호준 기자] 하반기 분양시장에 미분양이 거의 없는 경기권 지역의 신규 분양소식이 잇따라 이목이 쏠린다. 이는 꾸준한 주택수요와 이를 바탕으로 높은 미래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만큼 실수요자의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국토교통부 ‘미분양주택현황’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경기권에서는 수원·과천·의왕·군포·안산이 미분양 주택 ‘0건’을 기록했다. 오산(4가구)·하남(2가구)·파주(1가구)·광명(6가구) 등도 미분양이 한 자릿수에 불과해 사실상 미분양이 없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교통·교육·생활 인프라가 고루 갖춰져 있고 실수요 중심의 안정적인 주거지라는 공통점을 지닌다. 주거 안정성과 생활 편의성을 중시하는 수요자들이 꾸준히 유입되며 시장 변동성에도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 같은 특징은 분양시장의 흥행으로 이어지고 있다. 의왕시에서는 고천 공공주택지구에서 분양한 ‘제일풍경채 의왕고천’이 165가구 모집에 3560건이 접수돼 평균 21.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밖에 이달 수원시에서 청약을 진행한 ‘망포역 푸르지오 르마크’는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경쟁률 14.4대 1을 기록했다.

실제 이들 지역은 기존 주택 시장에서도 시세 상승세가 뚜렷하게 이어지고 있다. 오산시는 지난 4월 ‘오산 롯데캐슬 위너스포레’ 전용 103.91㎡ 분양권이 7억80만원(20층)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고 5월에는 ‘호반써밋 라포레’ 전용 104.56㎡가 6억7000만원(11층)에 실거래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 가운데,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내 미분양이 없는 경기권 지역 중에서는 오산·광명·의왕·수원·과천 등에서 신규 분양이 이어질 예정이다.

먼저 오산시에서는 우미건설이 9월 서2구역 개발을 통해 ‘오산 세교 우미린 레이크시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총 1424가구 대단지로, 전용면적 84·94·101㎡의 중대형 면적으로 공급된다.

광명시에서는 GS건설이 이달 중 철산동에서 ‘철산역자이’를 분양한다. 광명뉴타운 광명12R구역 재개발을 통해 총 2045가구(일반분양 605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또 현대건설도 10월 중 광명11구역 재개발을 통해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을 분양할 예정인데 총 4291가구(일반분양 652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이다.

수원시에서는 계룡건설과 한신공영이 시공하는 ‘엘리프 한신더휴 수원’이 10월 분양 예정이다. 전용 74~120㎡, 총 697가구 규모다. 당수지구 D3블록에 입지하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이밖에도 의왕시에서는 SK에코플랜트와 HDC현대산업개발이 고천동 고천나구역을 재개발한 '의왕 SK뷰 아이파크’ 총 1913가구(일반분양 949가구)의 연내 분양을 계획 중이며, 과천시에서는 연말 주암지구 C1블록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의 본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왕호준 한국금융신문 기자 hjw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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