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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동양철관, 유상증자로 500억원 운영자금 조달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9-18 15:27

KBI동양철관 CI./사진제공=KBI그룹

KBI동양철관 CI./사진제공=KBI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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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KBI동양철관(대표이사 이곽우)은 해외 시장 대형 프로젝트 대응을 위한 안정적인 원재료 확보를 위해 유상증자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KBI동양철관은 지난 17일 이사회 결의와 함께 금융감독원에 약 5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총 2386만6000주의 신주를 발행하며, 발행예정가액은 2095원으로 총 모집금액은 약 500억원이다. 기존 주주는 1주당 0.2987주의 비율로 신주를 배정받으며, 구주주 배정 후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일반공모를 실시하고, 최종 실권주는 대표주관사 iM증권이 전량 인수한다.

일정은 10월23일 1차 발행가액 산정 및 신고서 효력 발생을 시작으로, 12월 3~4일 구주주 청약과 12월 8~9일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을 거쳐, 12월 11일 납입 및 배정, 12월 26일 신주 상장 및 매매 개시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책임경영을 위한 의지 표명과 시장 신뢰도 제고를 위해 최대주주의 적극적인 참여로 KBI국인산업(지분율 12.08%)과 특수관계인 KBI동국실업(9.66%), KBI텍(4.03%)은 배정물량의 120% 초과 청약 계획을 보유하고 있어 유상증자 후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25.77%에서 27.00%로 상승할 전망이다.

유상증자로 마련된 운영자금은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의 원자재 선제 확보를 위해 사용된다.

KBI동양철관은 미국 시장에서 2025년 철강제품 수출 쿼터 폐지에 따라 유력 유통사에 연간 5만톤 이상 판매 협약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미국의 24개 유통망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장비업체 및 EPC사와 협력을 통해 연간 8만톤, 약 1280억원 규모의 수주를 계획하고 있다.

대만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분야에서는 ‘Wei Lan Hai Changhua Wind farm’ 프로젝트를 통해 원자재 대금 약 600억원 규모로 5만톤의 강관 공급을 준비 중이다.

이라크에서는 Oil & Gas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를 통해 16인치 SAW강관을 약 100km 규모로 2026년 3월 납품 목표로 진행 중이며 원재료는 중량 1만2000톤 규모로 약 15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곽우 KBI동양철관 대표이사는 "최근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주요 교역국의 고율 관세 부과 등으로 수출 가격 경쟁력이 약화되는 등 통상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어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안정적인 원재료 확보는 수출 물량 확대와 신규 성장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요인”이라며 “대외적 변동성이 높은 현 시점에서 안정적인 영업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수출 지역 다변화를 추진하고 글로벌 수출 확대와 중장기 성장 동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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