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5600억 원 규모 충남 당진 2단계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3기(27만㎘급, 5~7호기) 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수주한 1단계 지붕 상량 공사 후속 프로젝트다. 지난 2021년 1단계(1~4호기)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현재 1단계 공사는 4기 모두 지붕 상량 공사를 완료한 뒤 내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사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저장탱크 3기 건설과 부속설비 공급을 담당한다. 다음 달 착공해 오는 2029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현호 두산에너빌리티 Plant EPC BG장은 "국내 시장에서 다수의 LNG 저장탱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수주에 주효했다"며 "당진 1단계와 함께 2단계 사업도 성실히 수행해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 LNG 저장탱크 공사는 충남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부지에서 국내 LNG 수급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하는 LNG 생산기지 사업 일환이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