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현대건설 발 빼자… 가덕도 신공항 판 뒤집힌다, 대우건설이 주도권 잡나?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1-24 15:51

국토부, 공사 기간 106개월로 연장하며 재입찰 시동
대우건설 중심 새 컨소시엄 구성 가능성 커져

부산 가덕도신공항 조감도./사진제공=국토교통부

부산 가덕도신공항 조감도./사진제공=국토교통부

[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가 현대건설의 입찰 전격 포기 이후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재입찰 공고할 예정이며 공사 기간은 기존 7년에서 8년 10개월(106개월)로 연장됐다. 공사금액도 물가상승을 반영해 10조7000억원에 이른다.

기존 현대건설이 주도했던 컨소시엄은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참여했으나, 연약 지반 안정화와 공사 기간 조정 문제로 국토부와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해 지난 5월 수의계약 절차에서 탈퇴했다. 재입찰과 관련해 현대건설에 문의하자 "가덕도 신공항 사업에 다시 참여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당시 현대건설은 권리 산정액 약 110억원까지 포기했다.

이에 따라 가덕도 신공항 사업은 현대건설을 제외한 대우건설 중심의 컨소시엄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기존 컨소시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과거 공항 관련 사업에서 주간사를 맡은 경험이 풍부해 사업 추진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가덕도 신공항 사업에 책임감을 갖고 적극 검토 중이며, 최종 입찰 참여 시 대표 주간사로서 안정적인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2주간사로 사업 전반을 깊이 이해하고 기술과 관리 역량을 쌓아왔으며, 2025년 토목·항만 분야 시공능력평가 1위로 인프라 사업 경험이 풍부하다"라고 덧붙였다.

대우건설의 주요 국내 실적으로는 거가대교 침매터널, 광안대교, 부산항 신감만부두, 부산 북항 국제여객부두, 울산신항만, 시화호 조력발전소 등이 있다. 해외에선 이라크 알포 신항만 1단계, 세계 최장 15.82km 알포 방파제, 인도 뭄바이 해상교량, 보츠와나 카중굴라 교량 등을 수행하며 국내외에서 해상·항만·교량 분야에서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이번 재입찰 공고를 통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는 106개월의 공사 기간과 약 10조7000억원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현대건설의 이탈로 인해 사업 진행에 다소 차질이 예상되지만, 대우건설을 주축으로 한 새 컨소시엄이 빠르게 재정비되며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강원랜드, 중장기 경영전략 전면 개편…2035년 체계로 전환 강원랜드가 기존 2030 경영전략을 개편하고 2035년을 지향하는 중장기 경영체계를 마련했다. 신임 대표이사 체제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공공성과 수익성을 함께 강화한다는 구상이다.강원랜드는 26일 본사에서 제236차 이사회를 열고 ‘2027~2031년 중장기 경영목표(안)’ 등 총 3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의결한 중장기 경영목표는 기존 2030 경영전략 체계를 2035년을 지향하는 체계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비전과 핵심가치, 경영목표, 전략과제를 전면 재정비하고 실질적인 경영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실행 중심의 경영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새 비전은 ‘국민에게는 즐거움, 지역에는 활력을 더하는 2 바뀐 수주 공식…서울은 핵심지 집중·지방은 시공사 확보 난항 국내 건설사들이 도시정비사업 수주에서 수익성과 위험 관리를 중시하고 있다. 서울 주요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에서는 대형 건설사의 단독 응찰이 이어지는 반면, 지방 일부 정비사업은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사비 부담과 미분양 위험 등이 맞물리면서 사업장별 자금 회수 가능성이 주요 판단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등 주요 건설사들은 서울 핵심 정비사업에서 수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방에서는 분양성과 사업비 조달 여건 등을 고려해 입찰 여부를 결정하는 등 개별 사업장의 사업성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 핵심지도 단독 응찰…수익성 중심으로 재편서울 주요 정비사업에 3 '아크메르 동탄', 26일 특별공급 시작…1808가구 청약 돌입 KB부동산신탁(대표이사 성채현)이 시행하고 포스코이앤씨(대표이사 송치영)가 시공하는 '아크메르 동탄'이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들어갔다.아크메르 동탄은 경기 화성시 동탄구 반송동 일원에 지하 7층~지상 최고 49층, 7개 동, 총 180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아크메르 동탄 95(M1-1-2블록)는 3개 동, 812가구(전용 84~188㎡), 아크메르 동탄 99(M1-2-2블록)는 4개 동, 996가구(전용 84~162㎡)로 구성된다.청약은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1순위 신청 대상은 최초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화성시 또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가구주로, 청약통장 가입기간 24개월 이상과 지역별·면적별 예치금 기준을 충족해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