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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철 KB라이프 대표, 건강보험 등 매출 증가 견인…보험·투자손익 목표 초과 달성 [금융사 2025 상반기 실적]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5-07-24 21:03

'딱 좋은 요즘 건강보험' '트리플 연금' 매출 확대
보험수지 증가…투자손익 목표 대비 581억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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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철 KB라이프 대표이사./사진제공=KB라이프

정문철 KB라이프 대표이사./사진제공=KB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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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정문철 KB라이프 대표가 건강보험 출시 등으로 매출확대를 견인하며 보험손익, 투자손익을 모두 목표치 대비 초과 달성했다. 매출증가로 CSM도 전년 말 대비 증가했다.

24일 KB금융지주 상반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KB라이프 보험손익은 1517억원으로 목표치 대비 30억원을, 투자손익은 목표치보다 581억원 초과한 1098억원을 기록해 보험손익과 투자손익 모두 작년 상반기 대비 증가했다. 매출 확대, 비용 효율화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KB라이프 관계자는 "상반기 매출확대와 사업비 집행 효율화 추진으로 계획 대비 30억원 초과한 1517억원 보험손익을 기록했다"라며 "보험수지 증가로 경상이익이 확대해 투자손익도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딱 좋은 요즘 건강보험' '트리플 연금' 매출확대 견인
상반기 수익성은 건강보험인 딱 좋은 요즘 건강보험'과 '트리플 연금' 매출이 견인했다.

'KB 딱 좋은 요즘 건강보험'은 KB라이프가 지난 4월 창립 이래 최초로 출시한 종합건강보험이다. 건강보험은 CSM이 높은 상품으로 매출이 증가하면 수익성이 높아진다. 합리적인 보험료을 내세운 이 상품은 출시 후 월 평균 1억원 수준이었던 KB라이프 건강보험 매출을 월 평균 7~8억원으로 늘리는데 기여했다.

지난 6월 출시한 ‘KB 트리플 레벨업 연금보험’은 특히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KB 트리플 레벨업 연금보험'은 연금보험에서도 높은 환급률을 제공해 인기몰이를 했다.

이 상품은 5년 납입 기준으로, 7년 시점에는 납입한 기본보험료의 100%, 10년이 경과하면 130%, 그리고 연금 개시 시점에는 납입한 기본보험료의 130%에 매년 2.0%를 더한 금액을 제한 없이 최저 보증했다.

높은 환급률로 출시 한 달 만에 판매가 중단되기도 했다. 실제로 5월 245억원 수준이었던 연금 APE는 6월 1208억원으로 6배 높게 나타났다.

종합건강보험과 연금보험 판매 활성화에 따른 매출 증가로 CSM은 작년 말 대비 2.58% 증가한 3조882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 대비해서는 4.7% 감소했다.

신계약 CSM은 23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했다.

K-ICS 비율도 금리 인하 등 대외적 불확실성에도 242.2%로 20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금리인하, 제도변경에 따른 자본 변동성 증가로 자본관리 정교화를 지속해 K-ICS 비율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B금융 비은행 수익성 효자 역할…시니어 사업도 선도
매출 확대 등으로 당기순익은 189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했다. 비은행 계열사가 전반 수익성이 하락한 반면, KB라이프는 안정적인 수익을 기록하고 있어 KB손해보험과 비은행 수익성 효자 계열사 역할을 하고 있다.

상반기 순익 기준으로 KB라이프는 비은행 계열사 중 KB손해보험(5581억원), KB증권(3389억원) 다음으로 순익이 높다.

ROA는 1.1%로 작년 1분기 1.24% 대비 0.14%p 하락했지만 ROE는 8.77%로 전년동기 대비 1.29%p 상승했다.

KB라이프는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며 그룹 시니어 사업과 연계, 요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5년 도심형 노인요양시설 2개소를 광교, 강동에 각각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데이케어센터도 2개도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다.

KB라이프 관계자는 "그룹 시니어사업과 연계해 요양사업 신규 사업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업계 선도적 지위를 강화하고자 한다"라며 "사업부지를 추가 확보하는 등 지속적인 미래 성장동력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 = KB금융지주 상반기 실적보고서

자료 = KB금융지주 상반기 실적보고서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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