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자사주 소각에 어닝 서프라이즈까지'…HD현대인프라코어 "하반기엔 북미서 반등"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7-23 16:51 최종수정 : 2025-07-23 16:59

올해 2분기 영업이익 30% 증가
매출 7% 늘며 7분기 만에 반등

HD현대인프라코어 조영철, 오승현 각자대표(왼쪽부터). ⓒ 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인프라코어 조영철, 오승현 각자대표(왼쪽부터). ⓒ HD현대인프라코어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일궈내며 시장의 기대를 키우고 있다. 전후 재건 수요와 관세 불확실성 해소 등에 힘입어 올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실적 흐름을 예고하는 모습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23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846억 원, 영업이익 105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7%, 영업이익은 30%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호실적 배경에 대해 “북미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수익성이 개선된 게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이 주요 지역 수요 회복으로 7분기 만에 성장세(전년 동기 대비)로 전환됐다. 영국과 이탈리아 등 유럽 지역 내 매출 회복세가 뚜렷했다. 영업이익은 프로모션 비용 축소와 신흥 시장 내 중대형 제품 판매가 확대된 게 영향을 미쳤다.

천종호 HD현대인프라코어 IR 담당 상무는 "북미 지역 매출 회복은 다소 지연되고 있다"면서 "하반기 중 관세 및 금리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북미시장에서 최대한 보유 재고를 통해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북미법인 딜러가 보유하고 있는 재고가 부족하지 않다"며 "다음 달 1일 상호 관세율이 확정되면 경쟁사 상황을 모니터링해 오는 9~11월 (제품) 가격을 3%포인트 올리고, 연말에 한 번 더 인상할 것"이라고 했다.

향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결 이후 재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네트워크도 탄탄히 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예측보다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지만 결국 종전될 것이라고 본다"며 "복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지사를 통해 정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충실히 쌓고 있다"고 말했다.

호실적 소식에 이날 HD현대인프라코어 주가는 1만32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대비 18.76% 상승한 가격이다. 앞서 증권가에서 HD현대인프라코어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17%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하자, 주가는 지난 16~18일 3일간 하락세를 보였다.

내년 1월 1일 HD현대건설기계와 합병을 앞둔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오는 12월 29일 주식 거래가 정지된다.

한편, 올 초 발표했던 자사주 매입 소각과 관련해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314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마무리한 상태로, 총 373만9794주 규모"라며 "이날 이사회를 통해 자기주식 소각 승인이 완료돼 다음 달 6일 소각할 예정"이라고 했다.
자료=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 한국금융신문

자료=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 한국금융신문

이미지 확대보기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국감 때마다 '영풍 환경오염' 질타 반복…토양정화 10년째 미흡 영풍 석포제련소의 환경오염 문제가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거론됐다. 2015년 처음 내려진 토양정화명령은 10년이 넘도록 이행이 마무리되지 않았고, 일부 부지는 정화 실적이 사실상 제자리걸음이다. 정화 과정에서 당초 예상보다 많은 오염토까지 발견되면서 장기간 이어진 정화 작업의 실효성을 둘러싼 지적이 나온다.지난 6일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경북 안동시·예천군)은 석포제련소의 환경오염 문제를 지적하며 환경범죄 대응 강화를 주문했다. 김 의원은 “석포제련소 사건이 중대범죄라고 생각한다”며 김성환 장관에게 관련 대응 방안을 물었다.최근 수사·형사사법체계 변화로 환경범죄 대응에 공백 2 “분명 커졌는데 달리면 왜 가볍지”…현대차 ‘디 올 뉴 투싼’ 현대자동차의 대표 SUV 투싼이 5세대 완전 변경 모델 ‘디 올 뉴 투싼(이하 투싼)’으로 돌아왔다. 외관은 더욱 강해졌고 차체가 주는 존재감도 커졌다. 실내 공간은 넉넉해졌으며 디지털 기능도 한 단계 진화했다. 특히 글레오 AI는 차량과 운전자의 관계가 단순한 ‘명령과 실행’을 넘어 대화형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했다.다만 운전 감각에서는 외관과 다른 방향성이 느껴졌다. ‘터프해진 외관’에서 기대했던 묵직한 조향감이나 고속에서의 강한 안정감보다는 편안하고 가벼운 주행감에 더 가까웠다.터프한 디자인과 가벼운 주행의 간극지난 7일 현대자동차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투싼 미디어 시승회가 진행됐다. 3 효성重, 2GW HVDC '가상 시험장' 직접 구축…한전 실증 앞두고 검증 체계 갖춰 효성중공업이 2GW급 초고압직류송전(HVDC) 제어기를 실제 전력망에 붙이기 전에 미리 시험해 볼 수 있는 '가상 시험장'을 자체 기술로 만들었다. 이는 한국전력 HVDC 국산화 실증사업에서 밸브·제어기 분야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지 약 한 달 만이다.이를 통해 실제 전력망에서는 일부러 일으킬 수 없는 고장·비상 상황을 가상으로 만들어 반복 시험할 수 있게 되면서, 국산 GW급 HVDC가 실제 송전망에 들어가기 전 거쳐야 할 검증 단계를 회사 안에서 소화할 수 있게 됐다.과천 연구소에 HILS 구축…2GW급 HVDC 제어기 검증효성중공업은 경기 과천시 중공업 연구소에 자체 개발한 2GW급 HVDC 제어기의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하는 'HILS(Hardware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