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최우선 책무’라는 정부 정책 기조에 따라, 임직원의 안전의식 고취는 물론, 실제 재난 상황에서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기관장 지시로 추진됐다.
체험은 ▲소화기·완강기 사용법 및 화재 대응 훈련 ▲지진·풍수해 등 자연재난 대응 ▲대중교통 사고 시 행동 요령 등으로 구성됐으며, 전 과정을 실감형으로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현장감 있는 교육 덕분에 재난 대응 요령을 보다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 협업한 두 번째 사례로, 개발원은 지난 6월에도 마포소방서와 협력해 청사 내 임직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화재대피 훈련과 심폐소생술 교육 등 실전 중심의 소방안전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개발원은 전국 지자체의 행정·재정·세정 등 공통정보시스템과 지역클라우드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재난·안전 대응체계에 있어 각별한 준비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기관장 주도로 ▲화재 ▲정전 ▲침수 ▲시스템 장애 등 각종 상황에 대비한 비상 대응 체계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주요 기반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와 모니터링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전국 시스템과 기반 시설에 대한 전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박덕수 원장을 비롯한 간부진이 직접 참여해 전력 이중화 설비, 무정전 전원장치(UPS), 비상 발전기, AI 기반 보안관제시스템 등 핵심 인프라의 운영 상태를 점검하고, 실제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병행했다.
개발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한 다양한 재난안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임직원의 재난 대응 역량은 물론 시스템 운영의 연속성과 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덕수 원장은 “공공기관의 역할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될 정도로 중요한 만큼 개발원은 기술 인프라와 인적 대응 역량 모두 빈틈없이 준비하겠다”며, “앞으로 기관장이 앞서 실효성 있는 훈련과 체계적인 점검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