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오픈한 특급호텔 최초의 중식당 도원은 한국 중식을 대표하는 레스토랑으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50년 전통의 비법을 담은 코스 요리는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더 플라자는 2대 총괄 주방장으로 도원의 역사를 이끌었던 유방녕 셰프를 초청해 전통 중식 갈라디너를 선보인다.
이번 갈라디너는 사제지간인 유방녕 2대 총괄 주방장(現 신차이 오너 셰프)과 이경률 5대 총괄 주방장(現 도원 수석 셰프)의 만남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유 셰프를 보며 주방장의 꿈을 키운 이 셰프는 2024년 11월 도원 최초의 한국인 주방장으로 취임했다. 두 셰프는 도원 오픈 당시 시그니처 메뉴를 전통 방식 그대로 재현할 예정이다.
대표 요리로는 ▲유일 해삼 ▲명장 동파육 ▲지락 활어 등이 준비된다. ‘유일 해삼’은 소고기로 속을 채운 건해삼과 전복 소스를 곁들인 수제 두부 요리로 오직 도원에서만 맛볼 수 있다. 또한 중국 술, 와인 등 메뉴별 페어링 주류 4종도 함께 제공한다. 가격은 55만원이다.
더 플라자 관계자는 “반세기 동안 변함없는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도원의 인기 비결”이라며 “이번 갈라디너 또한 입소문을 타고 판매 오픈 3일 만에 예약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