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BS한양에 따르면, 금작화는 5월에 피는 밝은 노란색 꽃으로 ‘노란 참새가 무리지어 있는 듯 없는 듯 보인다’고 해 이름 붙여진 꽃이다. 산이정원 봄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꽃이다. 산이정원 금작화 군락은 인위적으로 조성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정원을 채우고 있어 사진촬영 명소이자 정서적 힐링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는 게 BS한양 측 설명이다.
산이정원 산책길을 따라 5월 중순부터 정원 곳곳에서 만개하기 시작한 금작화 군락은 마치 황금빛 파도가 출렁이듯 장관을 이룬다. 산이정원에는 금작화 외에도 보기 드문 희귀 봄꽃들이 상춘객 이목을 끈다. 바나나와 사과를 섞은 듯한 달콤한 향을 풍기는 ‘함소화(바나나슈럽)’, 일반 찔레꽃보다 꽃 크기가 크고 화려한 ‘거제왕찔레’ 등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식물들을 산이정원에서 볼 수 있다.
앞서 산이정원은 올해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된 바 있다. 산이정원 관계자는 “이번 5~6월 금작화 시즌은 산이정원 진면목을 경험할 수 있는 봄의 절정기”라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희귀한 꽃들이 어우러진 감성적인 정원 속에서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과 더불어 위로와 여유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상현 한국금융신문 기자 h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