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LG엔솔 흑자전환-삼성SDI 적자확대" 엇갈린 1분기 전망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3-31 17:10

LG엔솔, 테슬라 신차 효과 기대에 전망치 상향
'차세대 원통형' 46시리즈 경쟁 본격화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에 대한 올해 1분기 실적 기대감이 엇갈리고 있다. 국내 배터리 제조사의 부진 탈출구로 여겨지는 원통형 배터리 성과에 의한 차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질세라 삼성SDI도 원통형 배터리 양산을 전격 발표하며 반격을 예고했다.

단위=억원, 자료=각사, 에프엔가이드(전망치)

단위=억원, 자료=각사, 에프엔가이드(전망치)



31일 에프앤가이드가 종합한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국내 증권사의 최근 3개월간 1분기 실적 전망 평균치는 매출 6조187억원, 영업이익 376억원이다. 작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6조4512억원에서 6.7%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2255억원에서 흑자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2주 안에 발표된 영업이익 전망치는 1000억원 안팎으로 상향 조정되고 있다.

반면 삼성SDI는 1분기 매출 2조7946억원, 영업손실 328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6% 줄고, 영업손실 규모는 17%(470억원) 확대된 수준이다.

1분기 전기차 배터리 시장 업황은 최악을 찍은 작년 4분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 중국 배터리 침투가 어려워 국내 배터리사들이 주도하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재고 조정과 IRA·관세 등 정책 불확실성이 계속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테슬라 모델Y

테슬라 모델Y

이미지 확대보기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커진 것은 테슬라가 지난 2월 내놓은 신형 모델Y 페이스리프트(주니퍼)의 중국 흥행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신형 모델Y는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국 사전주문량이 20만대를 돌파했다. 배송 대기 기간이 보급형(RWD)이 2~4주인 것과 비교해 롱레인지(AWD)가 6~10주로 더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모델Y RWD은 중국 CATL의 LFP 배터리가, AWD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삼원계 원통형 2170 배터리를 장착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당분간 원통형 배터리를 통해 시장 확대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김동명닫기김동명기사 모아보기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0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얼마전 미국에서 주요 고객과 다년간 연 10GWh 규모로 46시리즈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고객사인 테슬라가 아닌 전통 완성차 기업과 계약이라는 것이다.

46시리즈란 지름이 46mm인 원통형 배터리다. 기존 21시리즈(지름 21mm)보다 크기를 키워 성능이 증대된 원통형 전기차 배터리의 새로운 규격으로 각광받고 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왼쪽)과 최주선 삼성SDI 사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왼쪽)과 최주선 삼성SDI 사장



삼성SDI도 31일 "국내 배터리 업체 최초로 46파이 배터리 양산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삼성SDI가 양산한 46시리즈는 전동스쿠터 등 마이크로모빌리티에 탑재되는 4695(지름 46mm, 높이 95mm) 배터리다. 베트남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한다. 회사는 "당초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겨 양산을 시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본격적인 전기차용 46시리즈도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SDI는 이달초 열린 인터배터리 4680, 46100, 46120 등 다양한 46시리즈 라인업을 선보였다. 특히 차세대 전기차에 46시리즈 탑재를 선언한 BMW에 수주가 점쳐지고 있다. BMW는 삼성SDI의 기존 각형 고객사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140만원대 실속형 라인업 확충…삼성·LG 노트북 생존법 고물가와 부품 가격 상승으로 노트북 구매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노트북 시장을 양분해 온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00만원대 초중반의 실속형 14인치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였다. 고성능 부품을 덜어내 가격을 낮추는 대신 브랜드 생태계와 구독·사후관리 등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우는 전략이다.LG전자는 7일 'LG 그램북 AI 2026 14형' 모델을 출시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도 1일 '뉴 갤럭시 북6'를 내놓았다.삼성전자와 LG전자의 '갤럭시 북6 프로·울트라'나 '그램 프로' 시리즈 등 시장에서 많이 팔리는 간판 제품은 최근 반도체 가격 급등에 기본 가격이 200만 원대에서 최고 400만 원대를 형성한다.반면 이번에 출시한 실속형 라인업은 2 삼성, 2026년 하반기 공채...15일까지 접수 삼성이 8일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공채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중공업, 삼성E&A,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의료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이 참여한다.지원서 접수는 8일부터 15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samsungcareers.com)에서 접수한다. 이후 9월 직무적합성 평가, 10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Global Samsung Aptitude Test) ▲11월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SW 직군은 GSAT 대신 실기 방식의 SW 역량 테스트가 있다. 디자인 직군도 3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자율주행, 기술·서비스·도시 인프라 함께 가야"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자율주행 일상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기술·제조·공공·학계가 함께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7일 개최된 '글로벌 모빌리티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류 대표는 "자율주행의 핵심은 도시 환경에 맞는 상용화"라며 "자율주행 기술의 완성도를 넘어 '기술이 어떻게 일상이 되는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자율주행 상용화의 핵심이 시민의 일상 속 서비스 완결과 도시 단위의 유기적 운영임을 피력한 것이다.글로벌 모빌리티 콘퍼런스는 국토교통부·한국교통안전공단(TS)·OECD 산하 국제교통포럼(ITF)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자율주행
ad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