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플리시티는 토스 디자인팀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컨퍼런스로 2021년부터 4회째 개최되고 있다. '누구나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디자인'이라는 토스의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그 원칙을 실현해 온 과정과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다.
이번 시즌에서는 '현실 너머, 이상을 그리는 여정(Vision-Driven Design)'을 주제로 토스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 UX)을 개선한 사례를 공유했다. 총 14개의 세션에 디자이너, 리서처, 라이터, 엔지니어 등 토스 UX와 직결되는 다양한 직군의 연사자가 참여해 서비스 개선 과정 중 문제와 해결 방법을 소개했다.
발표에서는 3초 만에 토스 그래픽을 자동 생성하는 디자인 툴 '토스트(Tosst)' 제작 과정, 시각장애인을 위한 앱 접근성 개선 사례 등을 폭넓게 다뤘으며, 토스의 디자인 철학이 실제 제품에 어떻게 적용됐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시청 환경을 구현해 편의성을 더했다. 전체 발표는 5~6분 이내의 숏폼 형식으로 구성해 시청자가 언제 어디서든 부담 없이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화면과 직접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인터랙션 기능을 더해 몰입도를 높였다.
이번 행사에선 연사자와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커피챗 신청하기' 이벤트도 열린다. 참가 희망자는 내달 11일까지 각 세션 영상의 마지막 화면에서 커피챗 신청하기 버튼을 눌러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 결과는 대상자에게 개별 안내한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 앱의 디자인은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의 열쇠"라며 "심플리시티가 UX 문제를 디자인적으로 해결하는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