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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모더나 mRNA 특허 독점 무효화 성공

김나영 기자

steami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4-23 17:06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mRNA 백신 개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mRNA 백신 개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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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나영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메신저리보핵산(mRNA) 코로나19 백신 개발사인 모더나의 ‘변형된 뉴클레오사이드·뉴클레오타이드 및 핵산 및 이들의 용도’ 특허에 대한 무효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23일 밝혔다.국내에 특허 등록된 mRNA 제조 기술은 모더나의 용도 특허가 유일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3년 해당 특허에 대한 무효소송을 제기하고 약 2년간의 심리 끝에 지난달 특허심판원으로부터 정정 적법성, 우선권, 진보성 모두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특허무효 심결을 받았다. 이후 모더나가 이에 불복하는 심결취소소송을 기한 내 제기하지 않음에 따라SK바이오사이언스의 최종 승소로 확정됐다.

모더나의 특허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일본뇌염 백신 후보물질 ‘GBP560’을 포함한 여러 mRNA 제조에 핵심 기술로 활용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 특허가 부당하게 우선권을 인정받아 과도하게 특허 독점권을 획득함으로써 mRNA 백신 기술 개발을 저해한다고 판단해 선제적으로 무효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심결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mRNA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중요한 우위를 확보한 사례로 평가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월 ‘GBP560’의 글로벌1·2상 임상에 착수하며 국내 기업 가운데 mRNA 백신 개발에 속도를 보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팬데믹 대응에서 나아가 다양한 질병에 대응이 가능한 mRNA 백신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신규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라며 “기존 플랫폼 대비 신속한 대량 생산 체제 구축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김나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steami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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