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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4년’ 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혁신으로 금융 경계 확장”

우한나 기자

han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4-04 16:38

자체 학습 LLM 기반 스미싱 판별 서비스 출시
주요 대학과 협력해 첨단 AI 기술 연구 공동 수행

사진=카카오뱅크

사진=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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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우한나 기자] 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가 AI와 보안 기술을 금융에 접목한 연구 결과를 지속 선보이며 금융 기술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출범 4년을 넘긴 금융기술연구소가 AI 금융 보안 기술의 실서비스 적용,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 연구 성과 발표 등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금융과 기술을 융합해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개발하고, R&D 역량을 내재화하기 위해 지난 2021년 금융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

연구소는 자체 연구 조직을 구성해 금융 기술 개발 역량을 축적하고 실무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AI·데이터 분석·보안 등 기술을 중심으로 금융 서비스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서비스 혁신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실용적 AI 서비스로 금융 보안 강화

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는 자체 학습한 LLM(거대언어모델)과 고성능 AI 언어모델 버트(BERT)를 기반으로 ‘AI 스미싱 문자 확인’ 서비스를 개발해 성공적으로 상용화했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AI 스미싱 문자 확인 서비스는 스미싱 위험 문자를 분석하고, 고객에게 "출처가 불분명한 URL 포함", "배송사기 스미싱의 한 사례" 등 구체적인 판단 근거를 제공해 보안 위협을 경고한다.

출시 후 3개월 만에 누적 21만 명이 넘는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하며 금융 사기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금융 생활 밀접형 보안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금융분야 R&D 환경 발전 기여

카카오뱅크는 KAIST, 고려대 등 주요 대학과 협력해 첨단 AI 기술 연구를 공동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금융분야 설명 가능 인공지능(eXplainable AI, XAI) 연구, 대규모 언어모델 평가방법론 연구 등 다채로운 연구 성과를 거뒀다.

특히 카카오뱅크의 산학협력은 연구 성과뿐만 아니라 금융사의 연구·개발 환경 개선에도 기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제도의 망분리 규제 특례를 적용받아 연구 과정에서 학생과 임직원이 더욱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를 토대로 산학협력 연구 과정에서 개발한 기술을 보다 신속하게 상호 검증하고 고도화할 수 있었다. 이러한 사례는 금융사의 연구·개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금융분야 망분리 개선 로드맵’ 수립에도 주요 참고 사례로 활용됐다.

금융 AI·데이터 연구 강화…서비스 혁신 가속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NeurIPS, BMVC, EMNLP 등 세계적 권위의 AI 학술대회에서 금융 데이터 생성, 얼굴 인식 기술, 금융 보안 등을 중심으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AI 기반 대화형 추천, 자동 콘텐츠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수의 특허를 산출하며 금융 AI 분야에서 독보적인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앞으로도 금융기술연구소는 논문 발표, 특허 출원 등을 지속하며 혁신적인 금융 기술 개발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연구소는 미래 금융 기술 트렌드를 예측하고 연구개발 과제를 정리해 카카오뱅크의 비즈니스 전략과 연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구 성과가 실제 서비스 혁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카카오뱅크는 “금융과 기술을 융합하고 혁신적인 연구로 금융 생태계에 기여하는 것이 연구소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실서비스와 접목해 카카오뱅크만의 차별화된 금융 기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한나 한국금융신문 기자 han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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