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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하락 하루만에…금정호 신영증권 사장 "홈플러스 회생신청, 전례 없는 일"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3-18 14:47

18일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 출석
"판매사 신영, 점검했어야" 지적도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이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서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 사진출처= 대한민국국회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중 갈무리(2025.03.18)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이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서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 사진출처= 대한민국국회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중 갈무리(202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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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은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강등 하루 만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데 대해 "저희가 보기에는 그러한 사례는 없었다"고 말했다.

금 사장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채권시장 단기물 신용등급이 A3에서 A3-(마이너스)로 하락하는 기업 중에 자구책 마련 없이 등급 하락 후 영업일 하루 만에 회생 신청한 사례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책임 회피성 기습 회생신청이라고 판단해도 무리가 없겠느냐는 질문에, 금 사장은 "제가 판단할 것은 아니지만, 자본시장에 계신 분들은 그렇게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단기자금 시장은 어떻게 돼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금 사장은 "실질적으로 A3 등급도 투자적격 등급인데, 그런 회사들이 갑자기 회생 절차를 신청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면 누가 투자를 하겠느냐"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는 "A3-는 시장에서 거의 거래가 안 되는 기업어음"이라며 "부도를 피하기 위해서 불가피하게 회생 신청을 하게 됐다, 송구하다"고 말했다.

신영증권은 홈플러스의 카드대금 기초 유동화증권인 ABSTB(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 주관사로, 관련 구조화 상품을 증권사와 자체 리테일 투자자에 판매했다.

이날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신영증권은 홈플러스의 신용상태를 계속 점검해서 상품을 판매했어야 한다"며 "3년 동안 홈플러스가 매년 적자를 내 위험한 상황임에도 일반투자자들에게 대규모로 채권을 팔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영증권이 홈플러스 고발을 검토중이라는 데 대해서도, 김남근 의원은 "자기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신영증권은) 고발 이유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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