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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고수익 여성보험 확대로 신계약 CSM 제고…보험손익 성장 [금융사 2024 실적]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2-21 21:59

순익 3823억원 전년동기比 32% 증가
신계약CSM 7410억원 CSM 조정 방어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사진=한화손보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사진=한화손보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고수익 여성보험 확대로 신계약 CSM을 제고했다. 신계약 CSM 제고로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보험손익도 성장했다.

21일 한화손보에 따르면, 한화손보 작년 순익은 3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했다. 한화손보 순익 성장은 보험손익이 견인했다. 한화손보 보험손익은 39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4% 증가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견고한 CSM상각익에 기반한 보험손익과 안정적인 투자손익을 바탕으로 전년대비 31.5% 증가한 3823억원을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수익성이 높아진 만큼 한화손보 여성보험 공략이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다.

여성 전문 보험사 표방 2년…순익·CSM 성장가도

자료 = 한화손보

자료 = 한화손보

한화손보 작년 실적은 '여성보험' 공략이 주효했다. 2023년 '여성 전문 보험사'를 표방하며 출시한 여성보험들이 실적을 견인했다.

나채범 대표 취임 첫 해였던 2023년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한 2907억원, 2024년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31.5% 증가한 3823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손보는 작년에도 '시그니처 여성보험' 판매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여성보험 관련해 획득한 배타적 사용권은 17개로 업계 1위를 기록했다. 한화손보가 획득한 배타적 사용권 담보는 출산 후 납입 면제, 전이암 진단비, 자궁난소 수술비, 유방암예후예측검사비, 정신장애와 심리상담 지원 등 다양하다.

여성보험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매출도 증가했다. 2023년 3분기 37억원이던 여성보험 매출은 2024년 3분기 49억원으로, 2024년 4분기에는 60억원으로 증가했다.
자료 = 한화손해보험

자료 = 한화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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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월평균 보장성 신계약은 6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했다. 작년 보장성 장기 신계약은 7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했다.

높은 수익성으로 신계약 CSM이 증가했다. 신계약 CSM은 7410억원으로 전년대비 9.4% 증가했다. 신계약 CSM도 시그니처 여성보험이 34%, 종합보험이 20%, 간편보험이 14%로 시그니처 여성 보험이 성장을 견인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장기보험영역 최초 9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인정받은 특약 포함, 총 17개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시리즈 등의 고가치 상품 중심의 매출확대와 영업채널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온 결과"라고 밝혔다.

신계약 CSM은 계리적 가정 변경 CSM 조정 상쇄에도 기여했다. 보험개혁회의, 금리하락 등으로 -6048억원 CSM 조정이 이뤄졌지만 신계약 CSM이 7410억원으로 CSM 조정폭보다 높으면서 하락은 어느정도 방어했다는 평가다. 한화손보 작년 CSM은 3조80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 감소했다.

금리 하락 불구 K-ICS 관리 선방…경과조치 전 174%

자료 = 한화손보

자료 = 한화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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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하락, 부채 할인율 정상화에 따른 부채 증가로 한화손보도 K-ICS 비율이 하락했지만 하락폭이 크지 않았다.

한화손보 작년 말 기준 경과조치 전 K-ICS 비율 전망치는 174%로 3분기 대비 4.2%p 감소했다. 경과조치 후 기준으로는 212%로 전분기 대비 3.8%p 감소했다.

한화손보는 선제적인 후순위채 발행, 장기 채권 매입 등으로 K-ICS 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한화손보는 작년 8월 2000억원 규모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금리하락, 부채할인율강화, 보험개혁회의영향등제도영향에도불구, 후순위채 발행을 통한선제적자본확충, 자산재구성을 진행했다"라며 "장기 채권 매입 등의 전략으로 안정적 K-ICS 비율을 관리했다"라고 말했다.

지난 2월에도 K-ICS 비율 관리를 위해 3000억원 후순위채 발행을 추진, 수요예측에서 5410억원이 몰 5000억원으로 증액했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으로 K-ICS 비율은 작년 9월 말 경과조치 후 기준 215.8%에서 234.7%로 18.9%p 상승이 예상된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량 계약을 지속 확대해 신계약CSM 을 적극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손해율·유지율 등의 효율지표에 대한 개선 관리에도 집중해 양적·질적 모두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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