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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트레이더스 마곡점 14일 오픈 “120만 상권 잡는다”

박슬기 기자

seulgi@

기사입력 : 2025-02-13 08:36

14개월만 트레이더스 출점, 마곡점 120만명 상권
거대 상권 반영해 23개 매장 중 최대 면적 오픈
7년간 9개점 오픈, 하반기 인천 구월점도 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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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스 마곡점이 오는 14일 오픈한다. /사진제공=이마트

트레이더스 마곡점이 오는 14일 오픈한다. /사진제공=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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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이마트가 운영하는 트레이더스 홀 세일 클럽(이하 트레이더스)이 오는 14일 서울 강서 지역에 23번째 점포 마곡점을 오픈한다.

13일 이마트에 따르면 트레이더스 마곡점은 수원화서점에 이어 14개월 만에 오픈하는 점포다. 월계점에 이어 서울시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점포다. 특히 서울 강서 지역의 첫 창고형 할인점이자 마곡 신도시의 첫 대형마트기도 하다.

트레이더스 마곡점 주변은 6km 반경 안에 마곡신도시를 비롯해 약 120만명이 넘게 거주하고 있다. 교통망은 물론 오피스 상권도 발달해 거주민과 유동인구 모두가 많은 핵심 상권이다.

여기에 8km 반경으로 넓히면 무려 200만명이 넘게 거주한다. 특히 주요 소비층인 3~4인 가구 비중(31.5%)과 대형마트의 주 고객인 40~50대 인구 비율(32.3%)이 서울시 평균(각 29.2%·30.8%)보다 높다.

교통 역시 편리하다. 트레이더스 마곡점 주변은 기업이 많이 분포한 일명 ‘오피스 상권’으로, 올림픽대로, 공항대로 등 도로 교통망과 5호선과 9호선 등 대중교통이 인접해 있는 교통의 요충지다.

이에 트레이더스는 주요 소비계층과 유동인구가 많은 점을 고려해 마곡점을 현 트레이더스 중 최대 규모(면적 1만1636m2, 약 3520평)로 기획했다. 마곡점이 3년 내에 매출 최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을 가진것으로 분석해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하남전보다 10% 이상 면적을 늘렸다.

이처럼 트레이더스가 지속 출점을 진행하는 이유는 고물가 여파로 창고형 할인점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이마트에 다르면 트레이더스의 2024년 매출은 5.2% 상승한 3조 5000억 고지를 넘었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보다 59% 상승한 924억원을 기록했다.

트레이더스는 하반기에 인천 구월동에도 추가로 점포를 열어, 올해만 2개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7년간(19~25년) 신규 점포만 9개에 달하는 실적으로, 향후에도 지속적인 출점을 통해 이마트의 전체 성장을 견인한다는 목표다.

최택원 이마트 영업본부장은 “지난 15년간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트레이더스가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를 총집합한 마곡점을 오픈한다”라며 “마곡점은 트레이더스만의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 차별화된 상품 그리고 지역 상권 맞춤형 서비스을 제공, 강서 지역·경기 서부권의 쇼핑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레이더스 마곡점은 구도심, 신도시, 오피스 등 다양한 상권을 배후로 둔 만큼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상권 맞춤형’ 점포로 설계했다.

마곡점은 ‘로드쇼’를 한층 더 강화했다. 트레이더스 로드쇼는 일반 대형마트처럼 한 점포에서 연중 판매하는 것이 아닌, 약 2-3주라는 짧은 기간 동안 특색 있는 아이템으로 전국 트레이더스 점포를 순회하면서 진행하는 포맷이다.

지난해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에서 진행한 이동식 소형주택 ‘큐브 홈’ 로드쇼에서는 2주간 집 ‘3채’가 판매됐다. 이 중 한 채는 무려 2600만원짜리 ‘고급 큐브홈’이었다. 2022년 트레이더스 동탄점 슈퍼카 로드쇼에서는 약 3~4억짜리 자동차가 판매되기도 했다.

매년 큰 성장을 보여주는 로드쇼는 24년 매출만 무려 600억을 훌쩍 넘기며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이에 트레이더스는 마곡점에 최대 규모의 로드쇼 공간을 신설했다. 매장 곳곳 13군데의 로드쇼 공간을 마련, 젤리, 와규 등 식품부터 반다이 남코 토이류, 로지텍 게이밍 등 다양한 로드쇼를 준비했다.

마곡점만의 단독 상품 행사도 준비했다. 트레이더스가 주류 성지로 등극한 만큼, 고객들의 기대를 부응하기 위해 ‘김창수 위스키’에서 트레이더스를 위해 단독 생산한 ‘김창수 위스키 싱글캐스크 51.8 (700ml)’을 23만9800원에 한정판매로 선보인다. 또, 히비키, 맥켈란 등 프리미엄 위스키 역시 마곡점 오픈 행사를 위해 단일 매장 기준 최대 물량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트레이더스 마곡점은 오피스 상권의 중심인 것을 고려해 사무용품 품목 수도 크게 확대했다. 또 스탠딩테이블, 키보드·마우스, 건전지 등 필수 사무용품 최저가 기획부터 간식류 및 업소용 대용량 냉장고 등 다양한 오피스 용품도 준비했다.

오피스 상권의 점심을 책임질 극강의 가성비, ‘T-카페’ 역시 최대 규모 수준(170평)으로 오픈한다. T-카페 자리만 약 100석 이상으로, 원형테이블을 포함하면 120명 이상의 고객을 수용할 수 있다.

T-카페는 1만원 후반대 가격의 지름 45cm 대형 피자,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한 가성비 쌀국수, 치즈 오븐 스파게티, 무한리필이 가능한 탄산음료 등 보통외식보다 절반 이상 저렴하게 판매해 매년 방문객수가 두 자리 수 이상 증가하고 있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트레이더스 마곡점은 역대 최대 규모의 오픈 행사를 진행한다.

시작은 고기행사다. 마곡점은 오픈날인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한우 등심(1+등급, 리테일팩)을 1만원 할인, 호주산 냉동 차돌박이(3.2kg·냉동)을 1만 3000원 할인, 호주산 냉장와규 구이 모둠(1.2kg)를 1만 5000원 할인한다. 양념 소불고기(2.7kg·냉장) 역시 5천원 할인하며, 삼성카드 결제 고객에게는 1등급 이상 한돈 삼겹살/목심(냉장, 팩)을 1만원 할인해 판매한다.

가전 행사도 오픈 행사에 동참한다. 트레이더스 마곡점은 14일부터 3월2일까지 16일간 TV, 냉장고, 워시콤보 등 대형가전을 최대 30만원 할인과 최대 125만원 신세계상품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또 LG 울트라PC(15U50T-G.AR50K)를 15만 9000원 할인한 69만원에, 소니 미러리스 A7M4를 49만원 할인한 260만원에, 다이슨 무선청소기·수퍼소닉을 특별가에 판매한다.

트레이더스가 자신있게 준비한 PB상품 ‘T-STANDARD’ 행사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T-STANDARD는 ‘트레이더스가 만든 상품 선택의 기준’이라는 의미로, 지난 2020년 하반기에 첫 선보였다. 식품·생필품을 핵심 기능에만 집중해 품질을 높이면서도 대량매입과 저마진 정책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14일부터 3월2일까지 16일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베스트셀러 상품 숯불데리야끼 닭꼬치(1.2kg)를 19,980원에, 6년근 홍삼정(24mg, 240g)을 1만원 할인한 7만4800원에, 트리플 식기세척기 캡슐세제(90입) 1만2980원에 판매한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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