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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지난해 3145억 적자..."올 상반기 흑자전환 노린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2-11 10:21

전기차 캐즘에 광물가격 하락 여파 지속
올해 상반기 신차 효과 턴어라운드 기대
6200억 자금 조달로 부채비율 132→112% 낮춰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에코프로가 지난해 전기차 수요 감소 여파로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주요 고객사 재고 소진과 신규 수주를 통해 흑자 전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11일 에코프로는 2024년 연결 매출이 전년 대비 57% 감소한 3조110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영업손실은 3145억원이다.

작년 4분기의 경우 영업손실 1213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3→4분기 주요 원재료별 가격은 수산화리튬 1kg당 9.8→9.3달러, 니켈 1kg당 17.3→15.1달러로 하락했다.

에코프로는 “상장 자회사들의 수익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비상장 자회사들의 연말 재고자산평가 충당금 826억원을 인식한 영향으로 4분기 영업손실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부터 전방산업의 회복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여 1분기부터는 판매량 증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고객사의 재고 소진과 주요 자동차 OEM들의 신차 출시 효과로 사업 체질 개선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는 것이다.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경영대표는 “올해 주요 OEM의 전기차 재고 소진 및 신차 출시효과 등으로 판매물량 확대가 예상된다”며 “수익성 측면에서도 고정비 감소 및 원가 절감 효과 등으로 영업이익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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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에이치엔 은 지난해 4분기 총 6159억원 규모의 자본성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영구채와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한 데 이어 유상증자 청약에서도 흥행을 거두면서 대규모 자본을 확충할 수 있게 됐다.

이 가운데 지주사 에코프로는 지난해 10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영구 교환사채를 발행해 총 1050억원 규모 자본을 확충하는 데 성공했다. 에코프로가 발행한 영구 교환사채의 만기는 30년이다. 투자자가 자금 상환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지난해 교환사채로 조달한 자금은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받는다. bnw인베스트먼트 등 투자자들이 에코프로의 미래 사업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자본 확충과 차입금 감소 영향으로 에코프로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3분기 말 132.2%에서 지난해 말 112.4%로 크게 줄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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