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GM은 지난달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발표한 자동차산업 동향을 바탕으로, 트레일블레이저가 파생모델을 포함해 지난해 29만6099대가 해외 시장에 판매됐다고 4일 밝혔다.
2위 아반떼(23만596대), 3위 코나(22만2199대) 등 현대차 수출량을 압도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최근까지도 수출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국GM은 "회사 선적 기준으로 작년 12월 트랙스 크로스오버 해외 판매량은 3만3587대로 양산 이래 최대치를 찍었다"고 설명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창원공장에서 생산해 주로 북미 시장으로 수출하고 있다. 지난 2018년 GM이 한국 정부와 약속한 '한국GM의 경영정상화' 일환으로 2023년 출시된 모델이기도 하다.

KAMA 승용차 모델별 수출 순위
2023년 1위에 올랐던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해 17만8066대로 4위를 차지했다.
한국GM은 "올해도 50만대 가까이 생산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