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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전 아파트값 숨 고르기…매수심리 위축 속 보합·하락 우세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1-23 14:00

용산·서초↑ 노원·구로↓, 서울 안에서도 뚜렷해지는 양극화

2025년 1월 3주(1.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2025년 1월 3주(1.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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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설 연휴 전 수도권 아파트 매매·전세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여전히 지역별로 혼조세가 짙어 보합 또는 하락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추가적인 하락폭 확대는 두드러지지 않고 있다.

대출규제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고는 있으나, 강남과 용산 등 일부 재건축 선호단지에서는 간헐적인 거래가 발생해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반면 구로와 노원 등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약세를 보이며 서울 안에서도 매매가격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5년 1월 3주(1.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5% 하락, 전세가격은 0.01% 하락을 기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4%) 대비 하락폭 확대됐다. 수도권(-0.03%→-0.03%)은 하락폭 유지, 서울(0.00%→0.00%)은 보합 유지, 지방(-0.05%→-0.07%)은 하락폭 확대됐다. (5대광역시(-0.06%→-0.08%), 세종(-0.06%→-0.09%), 8개도(-0.04%→-0.05%)) 시도별로는 울산(0.00%) 등은 보합, 대구(-0.16%), 대전(-0.08%), 충북(-0.07%), 부산(-0.07%), 경북(-0.06%), 충남(-0.06%), 강원(-0.06%), 인천(-0.06%), 광주(-0.05%)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00% 보합을 유지했다. 재건축 추진단지 등 선호단지에서는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그 외 단지에서는 대출규제 등 영향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관망세가 짙어지는 등 지역·단지별 혼조세를 나타냈다.

용산구(0.03%)는 이촌동·원효로4가 위주로, 광진구(0.03%)는 광장·자양동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노원구(-0.03%)는 상계·중계동 구축 위주로, 중랑구(-0.03%)는 묵·신내동 위주로, 동대문구(-0.03%)는 전농·용두동 위주로 하락했다.

구로구(-0.03%)는 구로·개봉동 위주로, 금천구(-0.02%)는 시흥·독산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송파구(0.09%)는 잠실·신천동 등 재건축 추진단지 위주로, 서초구(0.03%)는 반포·잠원동 선호단지 위주로, 양천구(0.01%)는 목·신정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06%를 유지했다. 남동구(-0.13%)는 구도심 지역인 구월·간석동 위주로, 계양구(-0.11%)는 미분양 증가 지역인 효성·작전동 위주로, 연수구(-0.08%)는 동춘·연수동 위주로, 중구(-0.06%)는 운서·운남동 준신축 위주로, 미추홀구(-0.04%)는 용현·학익동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 역시 지난주와 동일한 –0.04%를 유지했다. 수원 장안구(0.06%)는 정자·조원동 위주로, 과천시(0.05%)는 재건축 사업지역인 부림·별양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광명시(-0.15%)는 철산·광명동 위주로, 이천시(-0.14%)는 부발읍 및 대월면 위주로, 평택시(-0.14%)는 입주물량 영향있는 동삭·비전동 위주로 하락했다.

지방의 경우 5대광역시는 0.08% 하락, 세종은 0.09% 하락, 8개도는 0.05% 하락하는 등 하락세를 이어가며 수도권과의 격차를 벌렸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1%) 하락폭 유지됐다. 수도권(-0.01%→-0.01%)은 하락폭 유지, 서울(0.00%→0.00%)은 보합 유지, 지방(-0.01%→-0.01%)은 하락폭 유지됐다. (5대광역시(-0.01%→0.00%), 세종(0.00%→-0.02%), 8개도(-0.01%→-0.02%)) 시도별로는 울산(0.04%), 부산(0.03%), 광주(0.03%), 충북(0.01%)은 상승, 경기(0.00%), 전남(0.00%), 경북(0.00%), 경남(0.00%) 등은 보합, 대구(-0.07%), 강원(-0.06%), 대전(-0.06%), 제주(-0.05%)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00% 보합을 나타냈다. 학군지 및 역세권 등 선호단지 위주로 전세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외곽지역 및 구축 위주로 매물가격이 하향 조정되는 등 지역·단지별 상승·하락 혼조세를 나타냈다.

종로구(0.03%)는 창신·무악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동대문구(-0.07%)는 장안·전농동 위주로, 마포구(-0.03%)는 도화·대흥동 구축 위주로, 서대문구(-0.03%)는 남가좌·대현동 위주로, 성동구(-0.03%)는 행당·금호동 위주로 하락했다.

구로구(-0.03%)는 신도림·개봉동 위주로, 강동구(-0.02%)는 길·천호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송파구(0.06%)는 신천·잠실동 주요단지 위주로, 양천구(0.03%)는 신정·목동 위주로, 서초구(0.03%)는 잠원·반포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은 지난주 –0.03%에서 이번주 –0.05%로 확대됐다. 연수구(0.03%)는 연수‧송도동 학군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중구(-0.15%)는 입주물량 영향있는 운남·중산동 위주로, 서구(-0.12%)는 가정·청라동 위주로, 남동구(-0.07%)는 논현·구월동 위주로, 계양구(-0.03%)는 작전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폭은 지난주 –0.01%에서 이번주 0.00%로 보합 전환했다. 광명시(-0.41%)는 입주물량 영향있는 하안·철산동 위주로, 의왕시(-0.12%)는 오전·왕곡동 구축 위주로, 김포시(-0.11%)는 장기·구래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수원 영통구(0.18%)는 원천·망포동 위주로, 화성시(0.09%)는 청계동‧봉담읍 위주로, 구리시(0.09%)는 수택·인창동 위주로 상승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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