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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업,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 물꼬…AI 서비스 대중화 기대" [자본연 2025 전망]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1-22 17:54

'2025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권민경 자본시장연구원  펀드·연금실장이 22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2025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5.01.22)

권민경 자본시장연구원 펀드·연금실장이 22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2025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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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올해 자산운용업에서는 IRP(개인형 퇴직연금)에 로보어드바이저 일임형 서비스가 첫 발을 내딛고, 저비용 맞춤형 서비스가 대중화 될 것으로 전망됐다.

자본시장연구원(원장 김세완)은 22일 여의도 금투협에서 '2025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권민경 자본연 펀드·연금실장은 2024년 자산운용시장의 경우,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공모펀드 시장 확대(25.9%)를 주도했다고 제시했다.

자산운용사 투자일임 시장은 10.9%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나, 사모펀드 시장은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6.1%)에 그쳤다고 짚었다.

권 실장은 "저비용 상품 비중 확대로 운용사의 수수료 수익은 크게 늘지 않았으나, 비용 통제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 지표는 소폭 개선됐다"고 평했다.

2025년 자산운용시장은 전반적으로 양호하지만, 상품 유형별로는 차별화된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ETF, 해외주식 및 국내외 채권 투자 상품은 긍정적으로 전망됐고, 국내주식 및 국내외 부동산 투자 상품은 부정적 전망이 예상됐다.

주요 이슈를 보면, ETF 수요 구조에서 개인과 기관의 선호도가 상이함에 따른 이원화를 꼽았다.

개인은 해외투자, 유행 업종 및 테마형, 레버리지/인버스, 인컴형 상품을 선호하는데, 반면 기관은 국내주식 대표지수형, 국내채권형, 금리 추종형 등 저비용 상품을 선호한다고 분석했다.

공모부동산펀드 시장은 코로나19 사태와 금리 인상의 충격으로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짚었다.

펀드 수와 순자산규모가 감소하며 신규 펀드가 설정되지 않고 있다고 꼽았다.

부진한 운용성과와 만기 도래 등으로 인해 시장 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ETF를 중심으로 한 공모 해외투자펀드 규모가 급증했다. 권 실장은 "해외주식형 ETF, 해외파생형(레버리지/인버스, 커버드콜 등) ETF가 주도하고, 국내 증시가 충분히 반등하지 않는 한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2025년 제도 이슈로는 상장 공모펀드 출시가 꼽혔다. 상장클래스를 통한 공모펀드가 거래소 상장 예정이다. 2024년 11월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공모펀드의 거래소 상장이 허용되어, 비ETF 공모펀드 시장 활성화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AI 기반 맞춤형 자산관리 본격화도 예상했다. 개인형 퇴직연금에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가 개시될 예정이다.

권 실장은 "AI 서비스가 점차 보편화되면서 금융권역간 경쟁이 격화되고, 저비용 맞춤형 서비스가 대중화될 전망이다"고 판단했다.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 옵션)의 도입 취지를 살리려는 제도 개선 노력이 진행 중이다.

상품 유형명 변경, 수익률 공시 체계 개편, 밸런스펀드(BF) 활성화 등이 꼽혔다.

기금형 도입을 중심으로 한 퇴직연금 자산운용체계 효율화 대책에 대한 공감대 형성가능성도 지목됐다.

권 실장은 "기존 디폴트옵션 제도의 정책효과 제고, 집합운용 DC(확정기여형) 제도 도입 등을 위해 기금형 제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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