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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차입금 1조1000억원 상환…부채비율 낮춘다

손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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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12-1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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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대표 원유석)이 대한항공에 합병된 가운데, 채권은행(산업은행ᆞ수출입은행) 차입금 1조400억 원을 조기 상환하기로 했다. 또한, 오는 27일 기간산업안정기금 600억 원도 변제해 총 1조1000억 원의 정책자금을 상환하며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 /사진=아시아나

아시아나항공(대표 원유석)이 대한항공에 합병된 가운데, 채권은행(산업은행ᆞ수출입은행) 차입금 1조400억 원을 조기 상환하기로 했다. 또한, 오는 27일 기간산업안정기금 600억 원도 변제해 총 1조1000억 원의 정책자금을 상환하며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 /사진=아시아나

[한국금융신문 손원태 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 원유석)이 대한항공에 합병된 가운데, 채권은행(산업은행ᆞ수출입은행) 차입금 1조400억 원을 조기 상환하기로 했다. 또한, 오는 27일 기간산업안정기금 600억 원도 변제해 총 1조1000억 원의 정책자금을 상환하며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

이번에 상환하는 차입금은 채권은행 및 기간산업안정기금이 보유하고 있던 영구전환사채 6800억 원과 채권단으로부터 차입한 운영자금대출 4200억 원이다. 상환 재원은 대한항공의 유상증자 납입 대금으로 유입된 자금을 활용한다.

이번 차입금 상환은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완료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첫걸음이다.

부채비율도 1000%p 이상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3분기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1847%이었으나 대한항공의 유상증자대금 유입 및 차입금 상환에 따라 700%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유상증자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개선 효과는 신용등급 변화에서도 확인된다.

전날(12일)에는 아시아나항공이 한국기업평가로부터 보유하고 있던 기업신용등급이 기존 BBB- 에서 BBB0로 1노치등급 상향됐다. 아시아나항공이 신용평가사로부터 BBB0 등급을 받은건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손원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tellm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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