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을 앞세운 뉴스테이허브리츠(1∙2∙3∙4호, AAA)는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총 4900억원 모집에 6000억원의 수요를 확인했다.
허브리츠별 공모 희망금리 밴드는 0~+60bp(1bp=0.01%)를 제시했으며 대부분 +60bp에 가까운 수준에서 결정됐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한화생명은 4000억원 규모 후순위채(AA0, 안정적) 발행을 위한 공모 수요예측에 나섰다. 총 1조4000억원의 매수를 확인했으며 최종금리는 희망금리밴드(4.0~4.5%) 최상단인 4.5%에서 결정됐다.
허브리츠와 한화생명의 공모채 발행은 계엄령 선포 및 해제 이후 도전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비록 희망금리밴드 최상단에서 결정됐지만 불안한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한편, 지난 3일 SK텔레콤(AAA)은 15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1조2550억원의 주문을 확인했다. 금리는 3년물(700억원) -3bp, 5년물(500억원) +1bp, 10년물(300억원) -5bp에서 결정됐다.
지난달 25일 공모시장을 찾은 KT 역시 2000억원 모집에 총 1조1600억원이 몰렸다. 금리는 3년물 -5bp, 5년물 -2bp, 10년물 -15bp에서 결정됐다.
시계열 측면에서 보면 연말이 다가올수록 언더금리 결정이 쉽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다만 11월 중순부터 시장 금리가 본격 하락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수급 문제보다는 금리 레벨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아직은 국채 금리 안정이 회사채 시장 안정으로 이어질지 여부는 확신할 수 없다. 시장 불안이 지속될수록 초우량채에 자금이 몰릴 가능성이 크고 현 상황이 장기화되면 비우량채(A급 이하)를 중심으로 금리가 상승할 수 있다.
특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부정적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2금융권에 자금조달 문제가 생기면 회사채 시장 전체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 국내 경기는 침체 기조가 만연한 상황이다. 소비위축에 따른 대출 리스크가 2금융권 자산건전성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행스러운 점은 채권 시장이 연말 비수기를 맞이해 공급 물량이 크지 않다는 점이다. 국제 신용평가사들도 이번 계엄 사태 관련 우리나라 신용등급에 실질적인 영향이 없다고 평했다. 그러나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내년 초까지 시장 불안을 최대한 잠재워야 하는 상황이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운용역은 “계엄 사태 이후 한은 등 금융당국의 빠른 대처가 채권 시장 안정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본다”며 “연말에는 채권 발행 규모가 크지 않다는 점도 불안을 빠르게 잠재운 요인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그는 “연초에는 채권 발행 물량이 많아지는 만큼 시장 불안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이상 당국의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성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lsk060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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