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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영풍, 고려아연 지분 1.36% 추가…총 39.83% 확보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4-11-1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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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MBK파트너스-영풍 연합 측이 고려아연 지분 1.36%를 추가 취득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MBK파트너스의 특수목적법인(SPC)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공개매수 결제일 이후인 지난 10월 18일부터 이날까지 고려아연 28만2366주(발행주식 총수의 1.36%)를 장내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이 기간동안 NH투자증권에 증거금을 예치하고 자유재량 매매(CD) 방식으로 주식을 추가 취득했다.

자유재량 매매 방식은 투자자의 매매 주문을 받은 증권사가 주가에 영향을 끼치지 않으면서 제한된 가격대에서 소량을 꾸준히 매매하는 것이다.

앞서 공개매수 등을 거쳐 MBK-영풍 측은 고려아연 지분율을 발행주식 총수의 38.47%까지 확보한 바 있는데, 이번에 39.83%로 증가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의 지분율은 '우군'으로 분류됐던 한국투자증권의 지분 전량 매각이 알려진 가운데, 우호세력 포함해서 34.65%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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