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제215차 이사회가 진행되는 모습./사진제공=강원랜드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이사회는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및 운영(안)을 의결해 오는 12월 15일 임기만료 예정인 비상임이사의 후임선정을 위한 임추위 구성을 통해 후보자를 추천하기로 했다.
또한 자기주식 매입을 통한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취득(안)을 심의해 원안 의결했다. 이에 따라 연내 4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하게 된다.
더불어 이날 강원랜드는 2026년까지 ▲PBR(주가순자산비율) 1.2배 달성 ▲총주주환원율 60% 달성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100% 준수를 목표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이는 정부에서 추진 중인 ‘밸류업(Value-up) 프로그램’에 공기업 최초로 동참하는 것이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달성하기 위한 세부계획은 자기주식 매입과 배당성향 최소 50% 이상 유지를 골자로 하는 ▲중기주주환원정책(2024~2026회계연도)과 ▲소액주주 권익보호를 위한 정책 도입이다.
자기주식 매입규모는 3년간 총 1000억원으로, 연내 400억원, 2026년까지 600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강원랜드는 이를 통해 주당이익 및 주당배당금 증가, ROE 향상 등 주당가치와 투자지표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 6월 부가가치세 부과처분취소 행정소송에서 최종 승소해 750억원 규모의 환급금이 2024년 2분기 영업외수익으로 반영, 역대 분기실적 중 최고 당기순이익 161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