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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싱가포르서 8400억 규모 초고압 전력망 수주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0-04 15:01

400kV 초고압 풀-턴키 프로젝트 2건 동시 수주

대한전선이 싱가포르에서 400kV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전선

대한전선이 싱가포르에서 400kV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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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대한전선(대표이사 부회장 송종민)이 싱가포르 전력청으로부터 8400억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망 수주를 따냈다.

4일 대한전선은 싱가포르 전력청(SP PowerAssets Limited)과 총 8400억원에 달하는 400킬로볼트(kV) 초고압 전력망 공급 및 설치에 대한 계약 2건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금액은 대한전선의 지난해 매출액 2조8440억원 중 30%에 해당한다. 특히 NDC373 프로젝트는 계약 금액이 약 5000억원으로, 초고압 교류 송전망 수출 기준 국내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공지능(AI) 및 데이터센터 확대 등으로 급증하고 있는 전력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싱가포르 전력청이 오랜 기간 준비해 온 핵심 사업이다.

현지에서 사용하는 가장 높은 전압인 400kV 초고압 지중 전력망을 싱가포르 전역에 구축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대한전선은 전력망 설계부터 생산과 포설, 접속, 시험까지 일괄 담당하는 풀-턴키(Full Turn-Key) 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400kV 풀-턴키 프로젝트는 안정성 확보가 최우선 과제다. 업체 선정 시 품질 및 기술, 엔지니어링 역량, 프로젝트 관리 능력 등 전 영역에서 철저한 평가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터널 구간이 있어 시공 난도가 높다.

앞서 대한전선은 2016년과 2022년 싱가포르에서 진행한 400kV 프로젝트를 완료한 바 있다.

송종민 부회장은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주요 시장에 한국 케이블 기술 및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지속적으로 일조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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