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송파구, 11년 추적 끝에 체납액 2억7000만원 징수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0-04 14:50

송파구 고액 체납 특별징수반 관계자가 징수 활동을 펼치는 모습./사진제공=송파구

송파구 고액 체납 특별징수반 관계자가 징수 활동을 펼치는 모습./사진제공=송파구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재산세 등 고액의 세금을 체납한 관내 한 폐업법인을 11년간 추적한 끝에 체납 981건 중 980건, 총 2억6600만원을 징수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조세 정의 실현과 재정확충을 목표로 체납관리 추진계획을 세우고 촘촘한 징수 활동을 펼쳐왔다. 실제 지난 2023년 지방세 체납 징수액은 전년 2022년 대비 22억, 징수율로는 2.3% 상승하며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체납징수 목표를 향해 노력한 성과가 결실을 본 것이다.

일례로 최근 구는 한 폐업법인을 장기 추적해 고액의 재산세 체납분을 징수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법인은 구가 2013년 총 981건의 세금을 부과한 당해연도 11월, 한 푼의 납세 없이 돌연 폐업했다. 구는 이 사실을 확인하고 면밀한 조사에 돌입해 체납법인이 상당한 재산을 한 신탁회사에 위탁했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어 이듬해인 2014년, 구는 해당 신탁재산에서 발생한 모든 채권(수익금)을 발 빠르게 압류했다. 해당 채권은 당시 정산이 끝나지 않은 불확정 기한부 채권이었기 때문에 수익실현 시점조차 미지수였으나, 끈기 있게 추적을 이어갔다.

해마다 제3채무자인 신탁회사와 압류한 수익금 정산·배분에 대해 꾸준히 소통하며 관리해 왔으며, 묵은 체납을 해결하고자 공탁을 요구하고 추심공문을 발송하는 등 각고로 노력한 결과, 전체 981건 중 단 한 건을 제외한 980건의 체납분을 정리할 수 있었다.

이처럼 구는 고액·상습·고질 체납자를 철저히 관리하고자 ‘고액체납 특별징수반’을 구성, 주 1회 현장 방문해 실태조사 및 납부를 독려하고, 출국금지, 명단공개, 관허사업 제한, 압류·공매처분, 검찰 고발, 감치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펼치고 있다.

구는 오는 연말까지 체납 중점 정리 기간을 운영하는 등 빈틈없는 징수활동을 통해 체납액을 정리해 나갈 방침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구민 누구나 공평하게 납세의 의무를 다하도록 오래된 체납도 소홀히 하지 않고 끝까지 추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를 엄정하게 관리하여 구 재정확충과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농협중앙회, 생성형 AI 데이터 조회 기술 5건 특허 출원 농협중앙회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터 조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이고 정보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섰다. 자연어 질문만으로 필요한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농축협의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생성형 AI 기반 데이터 검색 환경에서 AI 환각을 최소화하고 데이터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5개 기술을 지난 15일 특허 출원했다고 23일 밝혔다.AI 환각은 인공지능이 잘못된 정보를 사실인 것처럼 생성하는 오류를 말한다. 생성형 AI가 업무에 활용되는 범위가 확대되면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잘못된 데이터 참조를 사전에 방지하는 기술의 중요성 2 오세훈 서울시장, '여론조사 대납 의혹' 2심 무죄…1심 뒤집혀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관련된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핵심 증거인 명씨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23일 서울고법 형사7부(재판장 구회근 부장판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1심에서 선고한 벌금 1000만원과 추징금 2100만원을 뒤집은 것이다. 함께 기소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사업가 김한정씨도 무죄를 선고받았다.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해 총 10차례 결과를 제공받고, 당시 비서실장이었던 강 전 부시장을 통해 후원자인 김씨에게 조사 비용 3300 3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글로벌 AI 사례 공유…지방행정 AX 청사진 제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국내외 인공지능(AI)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지방행정의 AI 전환(AX)을 위한 실행 방안을 모색했다.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22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과 공동으로 ‘제5회 AI 지역혁신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AI 전문가와 지방정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AI로 구현하는 지역 AX’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AI 기술을 활용해 지방행정의 수준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우정민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의 환영사와 프레드릭 스포어 나우만재단 대표의 인사말, 이세영 행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