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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일본 진출한다…2026년 전기PBV 'PV5' 출시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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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9-2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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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PV5 콘셉트

기아 PV5 콘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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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기아가 오는 2026년 'PV5'를 통해 일본 전기PBV(다목적차량) 시장에 진출한다. 기아는 일본 종합상사 소지츠와 PBV 현지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PBV는 전기차와 PBV 전용 플랫폼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목적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제작이 가능한 차량이다.

일본 정부가 2030년까지 신차 판매 비중의 30%를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탄소 중립 정책을 발표함에 따라 기아는 일본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 이로 인해 중소형 EV 밴 등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 아래서다.

소지츠는 자동차 판매, 에너지, 금속, 화학,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일본의 주요 종합상사다. 기아는 현지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이 회사에 일본 PBV 판매를 맡긴다. 소지츠는 기아의 파나마 대리점 사업을 담당하는 등 이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기아의 최초 전용 PBV 모델로 개말하고 있는 PV5는 일본 현지 특성을 고려한 차데모 충전 방식을 탑재한다. 이와 함께 V2X(양방향 충전기술) 등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향후에는 일본 시장에 PV7 등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새롭게 진출하는 일본 시장에서 기아의 브랜드 혁신과 고객 중심 가치가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시장 특성에 최적화된 다양한 PBV 활용 사례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일본 고객들을 만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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