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1구역 조감도./사진제공=대한토지신탁
이미지 확대보기대한토지신탁(대표이사 박종철)은 11일 군포시로부터 군포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의 지정개발자로 고시됐다고 밝혔다.
군포1구역은 경기 군포시 당동 731번지 일대 4만여㎡ 택지에 공동주택 10개 동 930가구를 새로 올리는 사업이다.
초·중·고교 등 교육시설이 도보권에 있고 수도권 전철 1호선 군포역, 1·4호선 금정역, 4호선 산본역이 가까워 입지 조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GTX-C 노선 통과가 예정돼 있다는 점도 호재다.
지정개발자 방식은 토지등소유자의 위탁을 받은 부동산신탁사가 단독으로 정비사업을 이끌어가는 구도다. 초기 사업자금 조달이 안정적이고 신탁사의 개발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대한토지신탁 관계자는 “정비사업을 가장 많이 준공해 본 신탁사인만큼 사업 절차는 물론 토지등소유자의 니즈에 대한 이해가 깊다”며 “대한토지신탁의 독보적인 업력과 긴밀한 주민 소통으로 사업 성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토지신탁은 2016년 업계 최초로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단독 시행한 이래 신탁업계에서 가장 많은 8곳의 현장을 준공한 부동산신탁사다. 최근 코람코자산신탁과 함께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관련 선도지구 선정 추진 현장인 분당 정자일로 구역의 예비신탁사로 선정된 바 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