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빅5 증권사 상반기 영업익 총합 3조대 근접 개선 예상…중소형사 PF 부담 [금융사 2024 상반기 실적 전망]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7-09 14:47

해외주식 수수료 호조·채권 평가이익 증가 등 영향
부동산PF 사업성평가 기준 개편 추가 충당금 압력

빅5 증권사 상반기 영업익 총합 3조대 근접 개선 예상…중소형사 PF 부담 [금융사 2024 상반기 실적 전망]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올해 상반기 증권사 실적은 대형사와 중소형사 간 희비가 예상된다.

연초 이후 2분기까지 해외주식 브로커리지(위탁매매) 호조, 채권시장 금리 인하에 따른 트레이딩 개선 등이 대형사 중심으로 실적에 보탬이 됐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장 '옥석가리기' 시작에 따라, 일부 중소형사 중심으로 PF 추가 충당금은 실적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대형 증권사 5곳에 대한 2024년 상반기(1~6월) 영업이익 컨센서스 총합은 2조8565억원이다.

또 5곳 증권사의 올 상반기 순이익 전망치 총합은 2조1651억원 규모다.

2분기(4~6월) 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합계는 1조2584억원으로 집계됐으며, 5곳의 2분기 순이익 총합 전망치는 9283억원 규모다.

개별 증권사 별로 보면, 2024년 상반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가장 높은 증권사는 한국금융지주(한국투자증권)으로 6453억원으로 예상됐다. 이어 삼성증권 5945억원, 키움증권 5889억원, NH투자증권 5246억원, 미래에셋증권 5033억원으로 모두 5000억원대 이상으로 전망됐다.

상반기 순이익 전망치 선두도 한국금융지주(한국투자증권)이 5580억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삼성증권 4375억원, 키움증권 4255억원, NH투자증권 4211억원, 미래에셋증권 3229억원 순으로 예상됐다.

2분기에 5곳 증권사 모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껑충 뛸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순이익의 경우 한국금융지주(한국투자증권)만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점쳐졌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영업이익은 5곳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상반기 순이익의 경우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반적으로 PF 익스포저가 크지 않거나 지난해 충당금을 보수적으로 쌓은 증권사들의 경우, 올해 실적에서 추가 손실 및 비용 부담이 덜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 평가이익 증가, 미국 증시 랠리 등에 따른 해외주식 수수료 증가 영향이 실적에 플러스 요인이 됐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밸류업(Value-up) 프로그램 관련 의지 확인이 지속되고 있어서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하반기 시중금리 하락이 나타날 경우 채권평가이익을 통한 이익 증가 역시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금융당국의 부동산PF 사업성 평가기준 개편에 따라 일부 중소형사 등의 부담이 커졌다. 부실 우려 사업장으로 평가된 경우 손실 흡수 능력을 높이기 위해 충분한 충당금을 설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산건전성의 추가 저하 가능성 및 대손비용 증가 위험이 존재한다.

윤재성 나이스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증권사 2024년 상반기 정기평가 결과 및 하반기 주요 모니터링 포인트' 리포트에서 "PF 사업성 재평가를 통해 상각·매각 등 신속한 처분을 유도하고 있으나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지 않아 단기간 내 해소는 어려울 전망이다"며 "건전성 저하 폭이 크고 계열지원의 제한 등으로 재무적 대응능력이 열위한 증권사를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한진, 최대 800억 회사채 발행…불가피한 단기물·넓어진 금리밴드 한진(대표이사 노삼석)이 차환 목적으로 최대 800억 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이번 발행은 통상적인 2~3년물이 아닌 1년과 1년 6개월 등 단기물로 구성했으며, 희망금리밴드도 개별민평 대비 최대 ±0.50%포인트까지 넓혔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한진은 1년물(제127-1회)와 1년 6개월물(제127-2회) 무보증 공모사채를 각각 200억 원씩 발행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800억 원까지 증액 발행할 수 있다. 대표주관사는 1년물의 경우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대신증권·KB증권이, 1년 6개월물은 키움증권이 맡았다. 수요예측은 오는 14일 진행되며 발행일은 23일, 상장예정일은 24일이다.조달 자금은 2 금융위, 중기 특화 증권사 7곳 지정…“3년간 모험자본 공급 역할” 금융위원회가 증권사 7곳을 6기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지정했다.금융위는 6기 중기 특화 증권사로 BNK투자증권, IBK투자증권, 리딩투자증권, SK증권,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7개사를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7개사는 향후 3년간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 역할을 맡게 된다.역량·지정 효과 중심 심사…지정사 8곳→7곳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 제도는 중소·벤처기업의 자본시장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관련 금융업무에 특화된 중소형 증권사를 육성하기 위해 2016년 4월 도입됐다.금융위는 도입 이후 10년이 지난 만큼 이번에는 지정 회사 수보다 회사별 역량과 지정 효과를 3 넥스트레이드(NXT)의 영토 확장…하반기 거래소 경쟁구도 분수령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NXT)가 외국계 회원사 확대, 연말 ETF(상장지수펀드) 도입 등으로 외형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올해 9월 한국거래소(KRX)가 애프터 마켓을 개설하는 만큼, 하반기에 거래소 간 경쟁 구도는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NXT, 투자자 분포 다양화10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넥스트레이드는 2026년 5월 맥쿼리증권에 이어, 7월에 모간스탠리증권 서울지점, 메릴린치증권 서울지점의 넥스트레이드 회원가입을 각각 승인했다. 연내 SOR(Smart Order Routing) 시스템 구축 및 테스트 등을 거쳐 전 시장에 참여하게 된다.넥스트레이드의 투자자 별 거래 비중은 2026년 6월 기준 외국인이 12.3%다. 특히 6월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