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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순익 전년비 30%↑ MMF·ETF 북적…미래에셋 선두 [금융사 2024 1분기 실적]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6-05 20:28

적자회사 비율 42.9%로 늘어…'빈익빈 부익부'
순익 5473억원 규모…미래·한투·한투밸류 順

자료출처= 금융감독원 '2024년 1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 (잠정)'(2024.06.05)

자료출처= 금융감독원 '2024년 1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 (잠정)'(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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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자산운용사들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가량 늘었다.

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대기성 자금인 MMF(머니마켓펀드) 수탁고가 급증하고, ETF(상장지수펀드) 성장세 지속 등으로 공모펀드 수탁고가 늘었다.

개별 운용사 중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1분기 당기순이익 1위를 기록했다.

전체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개선됐지만, 적자 비중은 일반사모운용사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다소 늘었다.

5일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의 '2024년 1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 (잠정)'에 따르면, 2024년 3월말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펀드수탁고 및 투자일임계약고)은 1568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말 대비 5.8% 늘어난 수치다.

2024년 3월말 기준 펀드수탁고는 976조5000억원으로, 이 중 공모펀드는 375조1000억원(38.4%), 사모펀드는 601조4000억원(61.6%)이다.

공모펀드의 경우 전년 말 대비 14.0% 늘었다. MMF, 주식형, 채권형 위주로 증가했다.

사모펀드는 전년 말 대비 1.0% 증가했다. 채권형, 부동산, 혼합자산 위주로 늘었다.

2024년 3월말 기준 투자일임계약고는 591조8000억원으로, 채권형(443조6000억원), 주식형(95조5000억원), 혼합자산(11조8000억원) 순이다.

2024년 1분기중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547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4.9% 늘었고, 전년 동기보다 29.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99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0.5% 늘었다. 전년 동기보다 21.1% 증가했다.

1분기 중 수수료수익은 1조 234억원으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했다. 펀드관련수수료는 8466억원, 일임자문수수료는 1768억원이다.

1분기 중 판관비는 6868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8.6% 줄었다. 전년 동기보다 2.4% 증가했다.

1분기 중 증권투자손익은 156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 줄고, 전년 동기와는 유사했다.

전체 자산운용사(468사) 중 267사가 흑자, 201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회사 비율은 42.9%로, 2023년보다 4.7%p 증가했다.

일반사모운용사(389사)중 188사(48.3%)가 적자를 기록해서 2023년보다 5.4%p 늘었다.

2024년 1분기 중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4.6%로, 2023년(11.1%) 대비 3.5%p 증가했다.

금감원은 "주별 MMF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특이사항 발생 여부를 지속 점검하며, ETF 포함 전체 펀드시장의 발전방안을 검토하는 등 자산운용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금감원은 향후 금리 변동 및 국제 정세 등 시장 변동성에 대비하여 자산운용사의 재무 및 손익현황을 지속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개별 운용사 실적을 보면,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운용사 당기순이익(12월 결산 기준)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1031억원으로 1위였다.

이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615억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365억원, 브이아이피자산운용 196억원, 삼성자산운용 189억원, 한화자산운용 180억원, KB자산운용 163억원 등이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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