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우리금융 롯데손보 본입찰 불참…롯데손보 향방은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6-29 06:00

동양·ABL생명 인수 가닥 가격 이견 못좁힌듯

자료 = 한국금융 DB

자료 = 한국금융 DB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우리금융이 롯데손해보험 본입찰 불참을 공식화했다. M&A 키를 쥔 우리금융지주가 본입찰에 불참하면서 롯데손보 매각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28일 롯데손보 인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우리금융지주는 "비은행 경쟁력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롯데손해보험 지분 인수를 검토하였으나, 인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는 롯데손해보험 인수 검토 당시 동양생명, 메트라이프생명 등 모든 보험사 매물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지주가 롯데손보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은건 롯데손보보다 동양생명 인수 가치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동양생명은 금융지주들이 인수 1순위로 꼽을 정도로 시장에 나온 매물 중에서 우량 매물로 꼽힌다.

보장성 보험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왔으며 GA채널, 전속채널 모두 안정적으로 실적으로 가져오고 있다.

최근 1분기까지 단기납 종신보험으로 수익성도 끌어올렸다. 올해 1분기 FC채널과 GA채널 보장성APE는 194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7% 증가했다.

FC채널 보장성 APE는 작년 1분기 236억원에서 올해는 전년동기대비 105.9% 증가한 485억원을 기록했다. GA채널 보장성APE는 146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8% 증가했다.

상품별 APE에서도 건강보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1분기 건강보험 APE는 84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6% 증가했다. 종신/CI보험 APE가 전년동기대비 42.5% 증가한 1475억원였다.

작년 1분기 신계약 CSM은 1763억원에서 올해 1분기는 204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9% 증가했다. 이 중 건강보험 신계약CSM은 1067억원으로 절반 이상인 52.2%를 차지했다. 1분기 말 CSM 규모는 2조7000억원이다.

롯데손해보험도 장기보험 중심으로 포트폴리오가 변환돼 수익성이 제고됐다고 강조하고 있다. 롯데손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 원수보험료 내 장기보험의 비중은 89.0%를 기록했다. 1분기 롯데손해보험의 원수보험료는 총 6709억원이다.

일각에서는 롯데손보가 매각을 위해 과도하게 실적을 끌어올려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최근 시장에서는 롯데손보가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시책을 과하게 지급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롯데손보가 최근에 실적을 제고하려고 시책을 과도하게 제공하고 있어 계약을 돈주고 산다라는 이야기까지 나온다"라며 "매각가를 높게 받고자 실적을 끌어올리려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가격 측면에서도 우리금융지주가 부담을 느낀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손보는 초기에 3조5000억원을 제시했다 2조원 까지 가격을 내렸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우리금융지주는 2조원을 넘는 자금 여력을 없는 상황이다. 동양생명은 안방보험에 매각될 당시 1조1000억원에, ABL생명은 부채 부담 등으로 2500억원대에 조성됐다.

우리금융지주가 롯데손보 입찰에서는 빠졌지만 롯데손보 인수를 희망하는 해외 사모펀드와 꾸준히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롯데손보에서 해외 쪽 사모펀드와 계속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며 "해외 쪽에서는 롯데손보가 제시한 가격을 맞출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권혁웅·이경근 한화생명 대표, 손실부담계약 환입·평가처분익 확대에 순익 반등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한화생명이 손실부담계약 환입과 투자자산 평가·처분이익 확대를 바탕으로 순익을 반등시켰다.12일 한화생명 상반기 실적자료에 따르면,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5102억원으로 전년동기 1797억원보다 183.9% 증가했다. 같은 시기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중·장기납 종신보험 판매 확대에 힘입어 전년동기보다 40.5% 증가한 1조300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새 회계제도(IFRS17) 도입 이후 상반기 기준 최대치다.손실부담계약 환입·평가처분익이 순익 견인한화생명의 순익 개선은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함께 늘어난 영향이다. 올 상반기 보험손익은 2853억원으로 전년동기 1760억원보다 62.0% 증가했다.보험손익 개선에는 손실부담계약이 비 2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 계리적 가정 불구 신계약 증대…CSM 확대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가 계리적 가정 변경에도 장기인보험 신계약 호조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속 채널의 견조한 성장에 GA 채널 확대가 더해진 가운데, 상품 경쟁력까지 높아지면서 장기인보험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1조2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수준이다.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갑상선 전이암 소급 지급과 질병 의료비 손해액 증가로 예실차액이 감소했다”며 “다만, 계리 가정 선진화 영향으로 손실 부담, 계약 비용 환입과 CSM 상각액 증가가 이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장기보험 손익 감소에도 신계약 성 3 한화생명 “해약환급금준비금 완화 시 충분한 배당가능이익 확보” 한화생명이 해약환급금준비금 산출에 적용하는 대량해지율을 보장성보험 25%, 저축성보험 35%로 낮추는 방향으로 제도가 개선되면 충분한 배당가능이익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한화생명은 12일 오후 4시 열린 2026년 상반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보도된 해약환급금준비금 개선안이 시행될 경우 연말 결산부터 배당재원이 마련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김동희 한화생명 재정팀장은 “보장성보험 25%, 저축성보험 35% 적립으로 제도가 개선된다면 한화생명은 충분한 배당가능이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해약환급금준비금은 새 회계제도(IFRS17) 도입 이후 시가로 평가한 보험부채가 계약자에게 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