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 같은 청약 예고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반응은 여전히 냉랭하다. 5월까지 분양 예고에 나섰던 아파트 중 실제 분양에 나선 곳은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에 그쳤다. 원자재값·인건비·금리 등이 고공행진하며 분양가가 치솟고, 이로 인해 ‘흥하는 곳만 흥하는’ 옥석 가리기가 갈수록 심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 추산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분양예정이었던 단지는 전체 누계 15만2736세대에 달했다. 그러나 이들 중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8만4240세대로 전체의 55% 수준이었다. 2월 분양률은 92%로 높았지만, 바로 다음 달인 3월에는 9%에 그치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분양실적도 45%로 절반을 밑돌았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매달 발표하는 ‘아파트 분양시장 전망지수’는 6월 83을 기록했다. 4월 75.5, 5월 82.9보다 나아졌지만, 여전히 기준선인 100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해당 지수가 100을 기준으로 낮을수록 부정적 인식이 강하다는 뜻이다.
부동산 시장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청약홈 청약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 5월, 전국 총 25개 단지의 평균 경쟁률은 평균 3.35대 1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5월(6만9726명. 11.21대 1)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4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1177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2.36%, 전년 동월 대비 26.7%나 증가한 수치다.
이렇다 보니 수요자들의 분양아파트 선택은 분양가, 입지 등 경쟁력에 따라 선호도가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분양에 나선 포스코이앤씨의 전북 ‘에코시티 더샵4차’는 평균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지만, 서울 단지로 기대를 모았던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한 자릿수 경쟁률에 그치는 등 상반된 모습이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월 물량이 쏟아지는 이유는 쌓인 물량을 ‘더는 미룰 수 없다’는 공감대 형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올해 분양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서울 분양시장은 열기가 계속되는 만큼 건설사들이 본격적으로 분양 일정을 잡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서울 분양 물량 대부분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으로 공급돼 조합 사업비 증가 등으로 더는 분양을 미룰 수 없는 데다, 한동안 서울 공급이 뜸했던 만큼 청약 불패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오는 9월 분양가 산정 기초가 되는 기본형 건축비가 한차례 더 오를 것으로 보이는 만큼 그전에 분양하는 서울 신규 단지를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특히 주요 입지에 브랜드 아파트로 공급되는 단지들로 구성된 만큼 이달 서울 분양 시장을 눈 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직방에 따르면 2024년 6월 분양예정 물량은 44개 단지, 총 3만9393세대(일반분양 2만9340세대)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만2169세대로 가장 많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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