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최태원 "SK 역사 부정한 판결에 유감, 진실 바로 잡겠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6-03 14:27

SK그룹 최고경영진 회의에서 이혼소송 여파 점검

최태원 "SK 역사 부정한 판결에 유감, 진실 바로 잡겠다"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그룹 회장(사진)은 3일 이혼소송 이후 열린 그룹 임시회의에 참석해 "개인적인 일로 구성원과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묵묵하게 소임을 다하겠다"면서도 "모두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진실을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SK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SK 서린사옥에서 열린 수펙스추구협의회 회의에 최 회장도 참석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최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의 판결로 인한 지배구조 영향, 기업 이미지 훼손 등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소집된 회의다.

최 회장은 "SK와 국가경제 모두에 부정적인 영향이 없도록 묵묵하게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환경변화에 대응해 반도체는 AI 리더십을 확보하고, 그린·바이오 등은 양적 성장보다 내실 경영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혼소송 항소심 재판부가 SK가 과거 노 관장의 부친인 노태우 전 대통령 등 정부로부터 특혜를 받았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것에 대해, 최 회장은 "지난 71년간 쌓아온 SK 그룹 가치와 그 가치를 만들어 온 구성원들의 명예와 자부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고 했다. 그는 "사법부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은 없지만 SK가 성장해온 역사를 부정한 판결에 유감"이라며 "모두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진실을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SK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이동통신사업 진출 당시를 경험한 일부 CEO들도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노태우 정부 당시 압도적인 점수로 제2이동통신 사업권을 따고도 정부의 압력 때문에 사업권을 반납했다"며 "김영상 정부 출범 이후 어렵게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을 인수했는데, 마치 정경유착이나 부정한 자금으로 성장한 것처럼 법원이 곡해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CEO들은 구성원들이 동요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업무에 전념하도록 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또 외부 이해관계자들이 SK 경영 안정성을 우려하지 않도록 적극 소통하기로 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공기 80%나 줄여” 현대엘리베이터 ‘K-승강기’ 신화 현대엘리베이터가 세계 최초로 모듈러 공법을 활용한 고층 건물 승강기 설치·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다른 글로벌 승강기 업체들에 비해 안정성과 속도 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퍼스트·세이퍼·패스터현대엘리베이터는 모듈 형태 제품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설치하는 차세대 솔루션 ‘이노블록(ENOBLOC)’을 론칭했다. 이 제품은 지난 3월 인천 송도 힐스테이트 센터파크 현장에서 27층형 적용 실증(QC 검사)을 마치며 상용화에 성공했다.이 기술의 강점은 ‘퍼스트(First)·세이퍼(Safer)·패스터(Faster)’로 요약된다. 세계 최초 상용화(First)에 더해 고소 작업을 없앤 안전성(Safer)과 공사 기간을 2 LS일렉 구자균 회장이 美 유타에 공들인 이유 “가평의 기적을 유타로!”미국 전력 기기 시장 공세에 나서고 있는 LS일렉트릭 구자균 회장이 굳건한 한미 신뢰를 바탕으로 현지 투자와 지원 사업을 강조해 눈길을 끈다.LS일렉트릭에 따르면 구자균 회장은 “오늘날 우리가 미국 시장에서 확고하게 뿌리를 내릴 수 있는 바탕에는 자유와 평화를 위해 피땀 흘린 유타주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다”며 “세대를 이어갈 굳건한 우정과 신뢰는 오직 변치 않는 뜨거운 진심으로 맺어진다”고 강조했다.구자균 회장이 새삼스레 한미 신뢰를 언급한 이유는 유타주와 한국과의 남다른 인연 때문. 1951년 한국전쟁 당시 경기도 가평에 유타주 방위군 240명이 유엔군으로 참전했다. 때마침 중공 3 ‘현대차보다 실적 좋은데 주가는 왜?ʼ 기아는 서럽다 [정답은 TSR] 기아가 올해 미국 관세 등 불확실성에도 전동화 라인업 확장으로 상반기 역대 최대 판매량을 달성했다. 특히 ‘형님’인 현대자동차가 같은 기간 판매 부진에 빠진 점을 고려하면 기아 상승세는 더 두드러진다.하지만 양사 총주주수익률(TSR)을 살펴보면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기아가 더 나은 실적에도 TSR이 60%에 머무는 반면 현대차는 110%로 약 2배 차이가 난다. 본업 성과에도 불구하고 로보틱스, AI(인공지능) 등 미래사업을 이끄는 현대차에 프리미엄이 더 붙은 영향이다.증권가에서도 기아는 현대차와 비교해 ‘실적 대비 저평가’된 주식으로 분석하고 있다. 본업 실적이 탄탄한 만큼 향후 그룹 로보틱스 사업 역할 확대에 따라 현대차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