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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송도국제도시에 유럽형 스파·리조트 조성한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3-11 08:55

오스트리아 ‘테르메그룹’과 업무협약(MOU) 체결···유럽형 스파·리조트 조성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 세번째), 로버트 하네아 테르메그룹 회장(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SK에코플랜트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 세번째), 로버트 하네아 테르메그룹 회장(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SK에코플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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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SK에코플랜트가 글로벌 리조트 기업 ‘테르메그룹(Therme Group)’과 손잡고 송도 스파·리조트 사업 개발 및 기술협업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본사에서 글로벌 리조트 기업 테르메그룹과 ‘인천 골든하버 부지 리조트 개발·시공 및 기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로버트 하네아(Robert Hanea) 테르메그룹 회장을 비롯해 양사 관계자 총 20여명이 참석했다.

테르메그룹은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두고 웰니스 스파·리조트 사업을 전개 중인 글로벌 리조트 기업이다. 현재 독일에 3곳, 루마니아에 1곳의 시설을 개발해 운영 중이며, 영국과 캐나다에서도 개발을 진행 중이다. 특히 1년 365일 사계절 이용 가능한 유리돔 형태와 내외부 대규모 식물 배치를 통한 자연친화적 공간구성이 테르메 스파·리조트의 특징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 송도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배후단지인 골든하버 내 9만9천㎡(약 3만평) 규모 부지에 스파와 워터파크를 갖춘 대규모 리조트 조성을 추진한다. 이는 테르메그룹이 현재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Bucharest)에서 운영 중인 유럽 최대 규모 시설의 약 3배에 달한다.

SK에코플랜트는 향후 협의를 통해 사업참여가 결정되면 인허가·설계 지원 및 시공을 담당할 예정이다. 테르메그룹 코리아(테르메그룹 한국지사)는 전체적인 개발과 운영을 맡는다. 계획 총 사업비는 약 7천억원 수준이며 이 중 시공금액은 약 3천억원 규모다.

기술교류 및 협업도 추진한다. SK에코플랜트는 환경∙에너지 사업을 통해 축적한 수처리 등 환경기술과 태양광, 연료전지를 포함한 차별화된 에너지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테르메그룹 역시 자연친화적 스파 개발·운영을 통해 얻은 공기·정수 여과기술, 열교환 기술 등을 갖고 있다.

양사는 각자 보유한 환경·에너지·건축 분야 기술과 솔루션을 교류하고 이를 루마니아 스마트 주거단지 파일럿 프로젝트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테르메그룹이 루마니아에 개발을 검토 중인 ‘테르메시티(에너지자립형 스마트 주거단지)’ 적용이 최종 목표다. 양사 협력 기반 기술 고도화는 물론 테르메시티 적용을 통한 실용화, 사업확대까지 다양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테르메그룹과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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