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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글로벌X, 미국 ETF 시장 진출 15주년…"ETF 산업 선두주자로 성장"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4-02-27 11:39

2018년 인수, 현재 AUM 56조원으로 껑충
미래에셋, 해외 브랜드 글로벌X 통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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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글로벌X의 첫 ETF 상장 15주년 기념행사. / 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2024.02)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글로벌X의 첫 ETF 상장 15주년 기념행사. / 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20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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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ETF(상장지수펀드)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가 ETF 시장 진출 15주년을 맞이했다.

전 세계 ETF 운용사들에게 꿈의 무대라 할 수 있는 미국 시장에서 성장하고, ‘Global Top Tier ETF Provider’로 도약에 힘을 싣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글로벌X의 첫 ETF 상장 1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글로벌X는 지난 2018년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인수된 뒤 8조원 수준이었던 AUM(운용자산) 규모가 현재 총 56조원에 달하고 있다. 올 1월말 기준 미국에 상장된 글로벌X ETF는 109개로 증가했다.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 박현주닫기박현주기사 모아보기 회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을 글로벌 ETF 운용사로 성장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해외법인을 확장하는 동시에, 2011년 캐나다 ‘Horizons ETFs’를 시작으로, 2018년 미국 ‘Global X’, 2022년 호주 ‘ETF Securities(현 Global X Australia)’ ETF 운용사 인수합병(M&A)을 추진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글로벌X는 현재 미국 시장을 대표하는 테마형 ETF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Global Top Tier ETF Provider’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도 마쳤다.

2024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X 합병 이후 최대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새로운 대표이사(CEO)를 선임했다. 신임 CEO에 오른 라이언 오코너는 세계 최대 ETF 시장인 미국에서 17년 이상 근무해 온 ETF 전문가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Asset Management)의 글로벌 ETF 상품 총괄대표 출신으로, 상품 개발 및 운용 전반을 전담하며 글로벌 시장과 ETF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인물이다. 이전에는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잘 알려진 ETF 브랜드인 ‘SPDR’을 운용하는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State Street Global Advisors)에서 10년여간 근무하는 등 ETF 업계에서 다년간의 풍부한 경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X 브랜드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홍콩 등 전 세계 16개 지역에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외 브랜드를 글로벌X로 통합을 추진 중이다. 글로벌 ETF 브랜드를 강화하고 해외 비즈니스 시너지를 공략한다.

최근 'Global X' 단일 브랜드 통합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콜롬비아와 브라질법인을 각각 ‘Global X Colombia’, ‘Global X Brazil’로 변경했고, 호주 ‘ETF Securities’도 인수 후 ‘Global X Australia’로 리브랜딩했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과 캐나다, 홍콩 등 전 세계 16개 지역에 진출해 있다. 2024년 1월 말 기준 미래에셋이 전 세계에서 운용중인 글로벌 ETF는 580개다. 총 순자산은 국내 전체 ETF 시장(130조원)보다 큰 146조원에 달한다. 이는 전 세계 11위 수준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금융회사로서 글로벌 마인드와 문화를 기반으로 전 세계에서 성장하고 있으며, ETF 산업에서 글로벌X가 혁신적 리더로 역할을 하는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파괴적 혁신을 통해 퀄리티 있는 상품들을 선제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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