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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 수요 공략하는 수입車...1억원 고가 픽업·SUV 온다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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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2-0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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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국내 시장에서 보기 힘들었던 모델이 공식적으로 들어오고 있다. 수입차 업계가 레저 수요를 노리고 선보인 픽업트럭·SUV들이다. 가격이 1억원 수준에 이르는 고급형 모델이라는 특징이 있다.

GMC 시에라

GMC 시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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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GM의 픽업·SUV 브랜드 GMC는 8일 한국 시장에서 '시에라' 2024년형 연식변경 모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에라는 전장(길이) 5890mm, 전폭(너비) 2065mm, 전고(높이) 1950mm에 이르는 초대형 픽업트럭이다. 전장이 5000mm 안팎인 대형차도 '주차공간이 좁은 한국에 맞지 않다'는 의견이 많은데, 이보다 두 체급 이상 큰 차량이다. 덩치로 보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독보적이다.

파워트레인은 V형 8기통 6.2L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426마력과 최대토크 63.6kg·m를 발휘한다.

국내에 들여온 시에라는 최상급 트림인 드날리·드날리X 모델이다. 2024년형 기준 가격이 9380만원, 9550만원이다. 이번 연식변경으로 주행모드에 따라 다른 배기음을 내뿜는 '액티브 가변 배기 시스템'을 추가했다.

많은 판매량보단 특정 수요층을 공략하는 고급화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판매된 시에라는 437대다. 구매층은 대부분 40대 남성 사업가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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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영국 이네오스도 국내 시장에서 차봇모터스를 통해 정통 오프로드 스타일의 대형SUV '그레나디어'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그레나디어는 정통 오프로드 차량을 좋아하는 이네오스그룹 짐 래트클리프 회장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모델이다.

전장 4927mm, 전폭 1930mm, 전고 2036mm 크기를 갖췄다. 우선 출시되는 모델은 5인승 가솔린이다. BMW의 직렬 6기통 3.0L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286마력을 발휘한다.

가격은 트림별로 1억990만~1억3490만원부터 시작한다. 가격대나 차량 특성을 고려하면 시에라와 비슷한 수요층을 노리고 출시한 모델로 보인다.

국산차 업계도 레저차량 수요를 노린 전략 신차를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 가격대가 대형 수입차 절반 이하인 중형급 모델이다. 현재 국산 유일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 칸을 판매하고 있는 KG모빌리티는 올해 첫 전기 픽업트럭 O100(프로젝트명)을 내놓는다. 준중형 토레스EVX를 기반으로 한 모델로 BYD 배터리가 장착될 예정이다. 기아도 내년쯤 첫 픽업트럭으로 중형 TK1(프로젝트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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