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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보험 이슈] 배우 유인나도 기대한 네이버·카카오·토스 보험 비교 추천 서비스 첫날부터 삐걱 外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4-01-2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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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 배우 유인나,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성재 현대해상 대표가 18일 열린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점검 및 시연회에서 서비스 시연을 하고 있다.(2024.01.18.)./사진제공=금융위원회

(왼쪽부터)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 배우 유인나,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성재 현대해상 대표가 18일 열린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점검 및 시연회에서 서비스 시연을 하고 있다.(2024.01.18.)./사진제공=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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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배우 유인나가 정식 출시 전 체험해보고 기대했던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플랫폼 보험 비교 서비스가 첫날부터 오류가 발생하며 김이 빠졌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첫 개시한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플랫폼 보험 비교 추천 서비스가 서비스 첫날 오류가 발생해 몸살을 앓았다.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는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된 네이버, 카카오페이, 토스, 핀크, 해빗팩토리 등 11개 핀테크사가 운영하는 플랫폼을 통해 여러 보험회사의 온라인 보험상품(CM)을 비교해주고, 적합한 보험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19일에는 네이버페이, 쿠콘, 카카오페이, 핀크, 해빗팩토리, 토스, 뱅크샐러드 7개 플랫폼사들이 자동차 보험 비교 추천 서비스를 선보였다. 특히 18일에는 김주현닫기김주현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부회장, 이성재닫기이성재기사 모아보기 현대해상 대표,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 등 보험사 CEO와 농협손보 모델로 활동하는 배우 유인나까지 서비스 시연회를 열며 기대감을 더했다.

뚜껑을 열어본 서비스는 첫날부터 삐걱됐다. 일부 플랫폼 업체에서는 일부 보험사 정보가 누락돼 비교 추천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다. 특정 사용자들한테만 일부 보험사 상품이 비교 목록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금융당국은 회사별로 조회 가능한 보험 만기일 설정값이 달라 이같은 현상이 빚어졌다고 설명했다.

보험업계에서는 표준API에 과부하가 걸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자동차보험은 담보, 특약이 모두 상이해 사실상 표준을 만들기 어려워 API라고 해도 서버에 여러 보험사 정보가 담기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보험이 사실상 회사별로 같이 묶일 수 있는게 없어서 비교 자체가 사실상 어렵다"라며 "일일히 모든 정보를 서버에 다 탑재하고 소비자들이 한꺼번에 접속하다보니 오류가 발생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K-ICS비율 경과조치 없었다면…푸본현대생명·IBK연금보험·KDB생명·MG손보 100% 못넘어
자료 = 금융감독원

자료 =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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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조치가 없었다면 IBK연금보험, 푸본현대생명, KDB생명, MG손해보험이 3분기 K-ICS비율 100%를 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IBK연금보험과 푸본현대생명, KDB생명, MG손해보험 경과조치 전 작년 3분기 K-ICS비율은 100%가 되지 않는다.

KDB생명은 경과조치 받은 K-ICS비율이 134.1%이나 경과조치 전은 60%다. 푸본현대생명은 경과조치 후 K-ICS비율이 163.8%였으나 경과조치 전은 5%로 10%도 되지 않았다. MG손해보험은 경과조치 전 K-ICS비율이 50.1% 경과조치 후는 64.5%로 전후 모두 100%가 되지 않았다.

보험사 전체 평균 K-ICS비율은 금리 상승으로 부채가 감소해 전분기 대비 0.6%p 상승했다. 생보사 평균 K-ICS비율은 224.5%, 손보사는 223.8%로 나타났다.

9월말 경과조치 후 K-ICS 요구자본은 116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000억원 증가했다. 주식, 외환위험 등 시장리스크는 감소(△9000억원)하였으나, 해지위험 증가(+3.6조원)로 생명·장기손보리스크가 2조2000억원 증가한 것에 주로 기인한다.

금융감독원은 금리, 환율 등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충분한 지급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감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화재 작년 실적 2조원 넘을듯
자료 = 에프앤가이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연결 기준, 나머지는 별도 기준

자료 = 에프앤가이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연결 기준, 나머지는 별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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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S17으로 호실적 릴레이를 펼친 삼성화재가 작년 순익 2조를 넘을 전망이다.

2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화재 2023년 순익 추정치는 2조220억원으로 손보사 중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 삼성생명이 1조9131억원으로 2조원에 육박했으며 DB손해보험이 1조5976억원으로 세번째로 높았다.

IFRS17 효과로 대부분 보험사들이 호실적을 기록했다. 일부 보험사들은 IFRS17 적용 전인 2022년과 비교했을 때 4배까지 차이가 나기도 했다.

2022년 대비 2022년 IFRS17 도입 전 순익이 561억원이었던 미래에셋생명은 2023년 순익이 2059억원으로 뛰었으며 현대해상도 5609억원에서 2023년에는 9768억원, 한화생명은 2022년 3543억원이나 2023년에는 7380억원으로 2배 가량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양생명 작년 순익 추정치는 2684억원으로 2022년(970억원) 대비 3배 가량 높아졌다.

생보사들 순익이 높아진건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로 CSM이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작년 상반기까지 생보사들은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 활성화를 위해 GA에 고시책 정책을 유지했다. 환급률을 대폭 높인 저축성 보험 컨셉으로 판매해 고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상반기에는 GA채널에서 생보사가 손보사를 추월하기도 했다. 실제로 2배 가량 순익이 높아진 한화생명은 단기납 종신보험을 적극적으로 판매했다.

손보사들은 장기보험 판매, 독감특약, 운전자보험 변호사선임비용 등 절판 마케팅을 활용하며 실적을 올렸다.

3분기 삼성화재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삼성화재는 "생보업계는 단기납 종신을 적극적으로 판매한 바면 손손보사는 7,8월에는 자녀보험에 대한 연령 제한 이슈 간호간병 담보에 대한 판매가 확대돼 7~9월 건강, 자녀보험 매출 확대로 CSM이 증대됐다"라며 "9월 자녀보험 제도 이슈(제도 개정)으로 매출은 감소했지만 포트폴리오는 건강보험, 질병보험 상품 중심으로 유지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4분기 실손보험 손해율 상승, 금리 하락 등으로 손보사 실적이 주춤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삼성화재의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276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보다 12% 하회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현대해상 4분기 순익은 137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18%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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