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를 위한 결핵 예방 교육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제공=마포구
이미지 확대보기결핵예방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지역 실정을 고려해 ‘결핵관리종합계획 지자체 시행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고 시행해야 한다. 이에 구는 ‘결핵 없는 마포, 건강한 지역사회’라는 비전과 2027년까지 인구 10만명 당 결핵 발생 환자 20명 이하를 목표로 제3차(2023~2027) 결핵관리종합계획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결핵 퇴치를 위한 마포구 시행계획은 ▲환자 중심의 관리지원 ▲결핵검진과 조기발견 ▲잠복결핵감염 치료 여건 조성 ▲결핵 인식 개선 총 4가지 분야로 구성됐으며, 현실적이고 전략적인 추진 방향으로 서울시의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구는 결핵관리사업 담당 공무원과 결핵관리요원, 결핵치료의사, 방사선사 등 전문적인 의료 인력을 투입해 결핵 환자를 관리하고 접촉자 검진과 잠복결핵감염자 상담 등을 통해 결핵 치료 성공률은 높이고 결핵 발생률은 감소시켜 건강한 마포를 만들 계획이다.
또한, 집단시설 등을 대상으로 결핵 예방을 위한 호흡기 예절과 손 씻기 등에 대한 교육, 캠페인, 홍보 활동을 지속해 결핵 인식 개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오직 구민의 건강과 안전만을 생각하고 수립한 결핵관리종합계획 시행계획이 좋은 평가를 받아 매우 뜻깊다”라며 “시행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여 결핵 없는 건강 마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결핵 환자 조기 발견을 위해 보건소에서 구민을 대상으로 흉부 X-선 촬영과 객담 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고, 결핵 환자에 대해서는 정기적인 검사와 규칙적인 복약을 위한 보건교육 등을 통해 결핵 확산과 재발을 방지하고 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