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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옛 한진중공업 부지 ‘다대판 마린시티’ 사업 가시화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1-03 08:55

다대동 옛 한진중공업 부지 공동주택 신축공사 안건 최종심의 통과
올 초 주택사업승인 및 시공사 선정 추진 예정…하반기 분양 계획

다대동 옛 한진중공업 부지 전경

다대동 옛 한진중공업 부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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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부산 사하구 다대동 일대에 ‘다대판 마린시티’가 가시화되고 있다. 해양복합도시로 추진중인 옛 한진중공업부지 개발 사업이 용도변경에 이어 공동주택 신축공사 심의까지 연이어 통과하면서 사업이 흐름을 타고 있어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다대동 옛 한진중공업 부지 공동주택 신축공사 안건이 주택사업 공동위원회에서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개발부지 공동주택용지에는 지상 최고 48층, 11개 동, 3095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심의통과는 용도변경 개발의 내용을 담은 지구단위 계획 변경 고시가 난 후 또 하나의 심의 관문을 넘은 것이다. 지난달 5일에는 부산시가 한진중공업부지 17만 8757㎡ 용도를 준공업지역에서 준주거지역 및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하여 개발하는 내용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이 11월 도시공동건축위원회 심의에서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밝힌 바 있다.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에서는 전체 부지의 84.9%인 15만 1,792㎡는 준주거지역, 15.1%인 2만 6,965㎡는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를 변경하고, 상업지역의 최대 용적률은 600%, 최대높이는 155m(48층) 이하로 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용도변경에 따른 토지가치 상승분 1670억원(상승분 100%)와 공원설치 비용 등 추가 공공기여 35억원을 포함한 총 1705억원의 공공기여금도 확정됐다. 이에 1만여㎡ 규모의 지상공원과 지하 주차장, 초등학교 등도 신설될 예정이다.

사업시행자인 HSD 관계자는 “주택사업심의 통과에 따라 올 초 주택사업승인을 받고, 하반기 공동주택 공사 착공에 들어갈 계획으로 현재 국내 메이저 1군 건설사와 시공협의를 진행중”이라며 “계획대로 사업추진이 될 경우 2030년까지 오션뷰 하이엔드급 아파트, 관광숙박시설, 상업시설, 업무시설 등 마린시티와 같은 해양복합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시 사하구 다대동의 옛 한진중공업부지 개발은 부산시가 동서 균형개발을 위해 추진 중인 ‘다대 뉴드림 플랜’ 1단계 사업이다. 이 곳은 2017년 공장 철거 이후 유휴 부지로 방치돼 사하구 및 지역주민의 개발, 정비 요구가 높은 곳으로, 지난 2021년 상반기 사업시행자인 HSD에게 매각돼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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